(제공)이태임 인스타그램
(제공)이태임 인스타그램

 

[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배우 이태임이 자신의 SNS 계정에 돌연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금일 3월 19일 오전 이태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라는 말로 시작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잊지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글을 게재했다.

대중들은 이러한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의아해하기도 했지만 그녀에 대한 논란과 이슈를 통해 그녀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하며 응원과 위로의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임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확인된 건 없고 사태 파악 중이다. 아직 계약기간도 1년여 간 남아있다.”며 “은퇴 얘기는 없었지만 연예 활동을 힘들어하긴 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태임은 지난 2008년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데뷔한 베테랑 배우이다. 데뷔 후 각종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지난 2015년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가수 쥬얼리 출신 예원과 욕설로 언쟁을 펼치는 동영상이 공개 돼 논란을 받기도 했다. 또한 모 정치인 아들의 마약 파문에 관련된 연예인으로 지목되기도 하는 등 파란만장한 연예계 생활을 보냈다.

최근 지난 2017년 방영된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를 통해 다시 한 번 큰 주목을 받게 되었지만 과거 논란에 대해 계속해서 해명해야 했고, 지난 2월 MBN ‘비행소녀’에서 자진하차하기도 했다.

배우 이태임은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대중들의 많은 응원과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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