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서재탁 기자] 서울시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형 식생활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맛 콘서트’를 연중 운영한다.

어린이 맛 콘서트는 패스트푸드에 자녀의 입맛이 길들여질까 고민인 부모들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7일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서울혁신파크 내 맛동에서 열린다. 어린이 프로그램과 함께 ‘부모 맛 워크숍’도 동시 진행해 식생활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어린이 맛 콘서트는 6세 아동부터 초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음식이 어디서 오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아이들이 직접 맛보고 요리하면서 배우는 체험형 식생활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오는 3월 17일 첫 교육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 ‘유제품’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4월은 설탕, 5우러은 소금과 양념 등 매월 새로운 주제로 실시하게 된다. 강사로는 식생활교육 전문기관인 (사)푸드포체인지가 나선다.

참여 부모를 위한 ‘부모 맛 워크숍’은 식품 육아 자유기고가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김산씨가 진행한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부모러서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식생활종합지원센터 또는 (사)푸드포체인지에서 할 수 있다. ‘어린이 1인과 부모 1인’의 1가족 참가비는 2만5천원, 부모 1인 또는 어린이 1인 추가 당 5천원이 추가된다. 원활한 교육을 위해 1회당 20가족(4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어린이 맛 콘서트를 통해 아이들이 소위 ‘단짠’ 음식에 자극받기보다는 스스로 음식 재료 고유의 맛을 알아가며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계기를 만들기를 바란다”며,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식생활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어린이 맛 콘서트 교육
어린이 맛 콘서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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