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영길 기자] 금일 3월 13일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2018 광주·전남 통합방위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통합방위회의는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유사시에는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연 1회 통합 개최하기로 합의 하에 마련되었다. 올해 회의는 지난해 광주 개최에 이어 전라남도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광주·전남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시·군·구청장, 군·경·소방·예비군 지휘관 등 300여명이 참석해 국가방위 요소별 추진성과 및 지역 안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국정원의 북한 정세 및 위협 전망과 광주·전남 2017년 통합방위추진실적 및 2018년 추진방향, 31사단의 군사대비태세 평가 및 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아울러 범 국가적인 북핵 위협과 테러 대비 방안에 대해서도 주제 토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광주광역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윤장현 시장은 “지난주 북한이 체제 보장을 전제로 한 비핵화 입장을 밝힘으로써 국내 뿐 아니라 북미 관계를 포함한 국제정세도 대화와 화해의 장으로 돌아서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난주 방북 특사단의 성과를 언급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북한 핵실험에 따른 국민 불안을 생각할 때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임에 틀림없다”며 “앞으로도 시·도가 함께 뜻을 모아 안보의식을 결집하고 유기적인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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