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영길 기자] 서울시가 등록한옥과 서울우수한옥에 대한 ‘소규모 수선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시행 중이며, 응급조치가 필요한 한옥에 한옥119팀이 현장 출동하여 점검 및 검토 후 별도의 절차 없이 소규모 수선 공사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옥에 작은 문제가 발생하여도 보수 인력을 쉽게 찾을 수 없어 조치 지연으로 인한 훼손확대와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고 거주민의 부담절감 및 지원수혜를 늘리고자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지원 금액을 ‘300만원 이내’로 대폭 확대시키고, 지원 대상을 ‘주거용 한옥’에서 ‘모든 용도 한옥(한옥체험관, 일반음식점 등)’으로까지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공사 보수업체(년간 단가계약)를 선정 중에 있으며, 실제 공사지원은 오는 3월 중순부터 시행된다. 약 40동의 한옥에 대해 건강 300만원 이내의 지원을 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또한 ‘서울시 우수한옥’으로 인증된 한옥의 경우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정지점검을 공공에서 실시한 후 조치가 필요한 소규모 수선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접수는 한옥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요청으로 할 수 있고, 한옥119티의 현장점검으로 통해 이루어진다. 신청 당시 등록한옥이 아닐 경우에는 등록과 신청을 당일에 동시에 할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구장은 “서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건축자산이자, 생활공간인 한옥은 적절한 유지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조치지연으로 인한 훼손부분 확대 등 거주민들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원스톱 방식의 소규모 수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사는 사람 중심’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옥지원센터로 문의하여 확인 가능하다.

소규모 수선 사진
소규모 수선 사진
한옥 소규모 지원사업 안내문
한옥 소규모 수선 지원사업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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