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개발도상국 국민을 위한 디지털 은행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휴매닉(Humaniq)이 생체정보 보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바이오메트릭스 연구소(Biometrics Imstitute)에 합류해 보안, 기술 및 윤리 문제에 대해 협력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바이오 ID 기술을 사용하는 휴매닉은 우간다, 세네갈, 르완다 등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된 국가의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가입 및 로그인을 위해 얼굴 사진을 촬영해 등록하도록 설정했다.

이에 휴매닉은 사용자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행동 분석, 사용자 프로필 완성, 세션의 수와 주기 및 다른 행동을 바탕으로 독특한 ‘인간 증명’ 접근법을 개발했다.

수집된 데이터의 보안 및 윤리적인 사용은 바이오메트릭스 연구소가 중심적으로 맡아 관리하게 된다. 바이오메트릭스 연구소는 독립 포럼 및 국제 포럼을 통해 생체정보를 사용하는 기관 및 관심 있는 기타 단체에서 이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는 것을 알리겠다는 신념을 가가지고 있다.

휴매닉 CTO 안톤 모즈고보이(Anton Mozgovoy)는 “생체인식기술은 휴매닉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은행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이 디지털 신분증을 만들어 차세대 금융 인프라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취약성 및 윤리 문제에 관련해 바이오메트릭스 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심층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아프리카 사용자를 위해 생체정보 데이터의 비윤리적인 사용을 막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메트릭스 연구소는 바클리스 은행, 네덜란드 경찰, 페이스북, FBI, 영국 히스로 공항, 아일랜드 여권 서비스, 마스터카드, 노르웨이 신분증 발급센터 및 기타 기관을 포함해 전 세계의 정부, 민간 부분 사용자 및 공급자, 학계 등에서 230개 이상의 기관 멤버(이는 900명에 달하는 개인을 대표)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