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처
(제공)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처

 

[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권성동 의원에게 던진 돌직구가 화제다.

지난 2월 22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강유미는 강원채용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초면에 다짜고짜 “실례지만 강원랜드에 몇 명 꽂았느냐”라고 질문해 권 의원을 당황하게 했다.

권 의원은 모든 질문에 “그런 사실 전혀 없다” 는 등의 일관된 태도로 대답을 회피하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지만 강유미는 끈질기게 “몇 명 꽂았느냐”, “채용비리가 없다면 검찰에 증거 삭제는 왜 의뢰했냐”는 등의 핵을 찌르는 질문들을 던졌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시청하고 있던 패널들은 강유미의 대범한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고, 김어준은 “장하다. 기자들이 했어야 할 질문이다. 올해의 기자상을 받아야 한다.” 라며 극찬했다.

강유미는 마지막으로 “꽃 꽂아드리려고 했는데 못 했다”며 집무실 앞에 가져온 꽃 한송이를 붙여 두고 나오는 센스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유미는 스스로 시사 문외한이라고 밝혔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단도직입적인 ‘사이다’ 질문들을 쏟아내는 강유미에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최고 시청률 5.1%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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