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서재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졸업 시즌 맞이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되며 금일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6일 광주, 27일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기계, 전자,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우수한 청년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317개가 참여하였으며, 대기업부터 일반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참여하였다.

일반적인 채용박람회는 주로 특정 기업군이나 산업별로 개최되는데 반해,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기업군과 업종을 함께 묶어서 개최함으로 구직 청년들이 한 자리에서 보다 많고 다양한 취업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참가기업들은 현장 면접을 통한 즉시 채용, 향후 채용절차에 대비한 인재 풀의 사전 확보, 채용계획 홍보·상담 등 기업별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구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금일 첫 번째로 열린 부산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이 정부정책의 최우선 목표로서 산업부도 일자리 친화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강조하며,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오늘 행사가 실질적인 채용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고, 고용창출 여력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노사 상생형 일자리 나누기 모델의 도입과 같은 일자리 자체의 확대에도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산업부와 주관기관은 이 박람회가 실제 가시적인 청년채용 효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박람회 종료 후에도 구인·채용 실적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후속조치 사항에 대해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