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영길 기자] 산업부(장관 백운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자율주행차 분야의 역량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18 로봇·항공기(드론) 경진대회’ 및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2년 이후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드론 경진대회는 매년 20~30개 팀이 참가해 국내 드론산업 벤처기업 창업과 무인기 연구개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대학의 자율주행 연구개발 지원과 인력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금번 공고를 시작으로 참가 대학생들은 본선대회가 개최되는 9월(드론), 10월(자율주행차)까지 열띤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드론 경진대회는 참가팀들에게 주어지는 임무 난이도에 따라 초급, 정규부문으로 구분되며, 목표물 탐지, 추적등과 같이 기본적인 임무에서부터 자동이착륙, 물품투하 등 제어기술이 포함된 고난이도 임무까지 수행하게 된다.
또한 참가팀들에게는 3~5백만원의 연구개발비용과 함께 드론개발기업 관계자 및 국내 대학의 항공관련 학과 교수들과 매칭되어 임무수행에 필요한 비용 및 임무 컨설팅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대통령배로 격상된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올해 실제 도로위에서 대회가 이루어지며 인공지능, 차량 무선통신(WAVE) 등 보다 진보된 기술을 접목하여 자율주행으로 승객을 태워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참가접수팀 중 선발된 10개 팀에게는 3천만원의 연구비 및 자율주행 차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성장동력인 드론 및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인재 양성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수한 인재들이 드론 및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 및 아이디어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