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서재탁 기자] 우리사회는 현재 하루 평균 13명이 음주로 인해 사망하고, 음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9조 4천억원(15년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이를 만큼 알코올로 인한 폐해가 만연하다.

이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직무대리 황택상)은 ‘음주조장환경 개선 협의체’를 구성하여 우리 사회의 음주조장 환경 개선을 위한 합리적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금일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중독·보건·광고 관련 학회, 연구기관, 청소년·소비자 보호 단체를 비롯한 관련 단체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향후 월 1회 정기회의를 열어 국내외 주류규제 정책사례나 개선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중·장기적 주류규제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협의체 위원으로 참여하는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김광기 교수는 “우리나라는 음주에 대해 매우 관대한 문화가 팽배한 상황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민관 협의체 운영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각계 전문가가 모인 만큼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폐혜를 줄이기 위한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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