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남농산 김해동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오랜 시간 몸에 좋지 않은 음식들을 먹으면서 쌓인 나쁜 것들이 우리의 몸을 병들게 한다는 것을 알고,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음식을 먹겠다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다는 건 그 음식의 재료들이 건강하게 자라야 한다는 의미이고, 음식의 재료가 건강하게 자라려면 해로운 것들로 농작물을 기르지 않아야 한다. 깨끗한 환경에서 기른 음식을 유기농이라고 한다.

3만여 평의 과수원에서 친환경 ·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냉풍, 제습, 건조 시설을 갖춘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반건시, 곶감, 감 말랭이, 고구마 말랭이, 반건 대추채 등을 가공 · 포장해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 경상북도 청도에 위치한 매남농산 청도매남영농조합법인(김해동 대표)이다.

김해동 대표
김해동 대표

청도의 감은 씨가 없기로 유명해 반건시로 만들기에 더없이 좋다. 매남농산에서는 겨울철 자연 상태에서 감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건조되는 원리의 ‘냉풍, 제습, 건조’ 기반 시설을 갖춰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반건시 특유의 식감을 제대로 살려냈다. 18brix 고당도에 수분 함량도 높고 맛과 색, 향이 천연 건조식품과 동일하다.

반건시 외 겨울철 별미인 아이스홍시, 쫀득쫀득한 식감의 감말랭이와 고구마말랭이도 구매 가능하다. 특히 말랭이는 휴대하기도 좋고 냄새도 없어 다이어트용, 어린이·직장인 영양 간식으로 선호되고 있다. 김해동 대표는“건조 과정에서 쓰이는 갈변 억제제인 아황산나트륨, 설탕, 색소, 방부제 등을 쓰지 않고 갈변을 억제할 수 있는 매남농산만의 특허기술을 온 가족이 함께 연구하여 취득 했다”고 밝혔다.

30여 년 간 농업에 종사해온 김해동 대표는 3부자가 한 마음으로 연구, 개발하며 사업에 매진해온 결과 매남농산은 현재 하루 1톤, 연간 200여 톤의 제품을 생산한다. 2017년3월에는 완전히 새로운 설비와 시스템을 갖춘 200평 규모의 공장 2개동을 새로 지었다. 이들 공장엔 종전과는 전혀 다른 독자적 시스템을 개발, 적용했다. 현재는 본격 가동에 들어가, 한층 고도화된 시설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품질과 함께 ‘안전성’도 이 회사 제품의 으뜸가는 키워드다. 감, 대추, 고구마 등 직접 수확한 농산물은 1년에 4~5번 농약잔류검사를 받는 등 빈틈없는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소비자들이 안전하다고 인정하며 우리 제품을 믿고 찾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자연 농법이란게 워낙에 까다롭고 변수가 많아 힘들긴 하지만, 이를 묵묵히 극복하며 개선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나농산은 ‘윤리적인 생산방식’, 즉 1차~6차산업 공정인 재배와 수확, 가공, 포장, 유통 등을 통털어 한줌 양심의 가책이 없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이런 원칙주의에 입각한 농법과 가공 과정 등으로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으로 인정받아 2015년에는 창조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해동 대표는 “청도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씨가 없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당도가 높아서 반시를 만들기에 매우 적합한 식품입니다.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매남농산이 명품 감, 대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단히 연구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미국의 대형마트에도 유기농 원물간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해동”이라는 이름을 ‘브랜드화’ 하여 우리의 제품이 얼마나 저력이 있는지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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