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koweekly.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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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김영길 기자] 영국의 취업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영국 주요 언론은 취업 붐이 끝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동시에 미달러에 대한 파운드 가치가 중반 브렉시트 이후 가장 높게 올랐다고 보도했다.

일자리를 가진 사람은 지난 2017년 9~11월 이후 102,000명 늘어난 총 3,220만 명으로 최다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는 경제학자 상당수가 이 기간 동안 취업인구가 13,000명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결과이다.

아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츠 제임스 애디 투자 팀장은 “이번 고용수치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영국경제가 상당수의 우려와 달리 단단함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국 통계청 ONS는 취업(고용)률은 75.3%로 1971년 자료수집 이래 최고수준임을 확인했다.

영국은 2012년 이후 두드러지게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파운드는 지난 1월 26일 U$ 1.41까지 올랐는데 이는 2016년 6월 브렉시트 투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 이후 미달러화에 대해 1달간 가장 많이 오른 수치로 알려진다.

실업률은 4.3%로 42년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으나 실질 임금 인상은 거의 없는 편으로 알려져 고용시장의 ‘먹구름’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한편 영국은 지난 2016년 6월 EU탈퇴를 위해 영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브렉시트 찬반투표를 진행한 바 있으며, 해당 투표를 통해 영국의 EU탈퇴가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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