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2018년 큰 행운보다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많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간식부문은 가장 빠르게 소확행 트렌드를 반영하여 다양한 차별화 포인트를 가진 제품들로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최근 ‘김구라 핫도그’로 화제를 모은 ‘핫도구라’는 소확행 간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선진포크를 100% 사용한 프리미엄 소시지를 사용하여 살아있는 육즙과 소시지만 전체 제품의 약 60%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고구마가 첨가된 빵으로 달콤한 풍미를 살렸다.

‘핫도구라’는 제품 모델 김구라를 비롯한 많은 연예인들의 SNS 인증샷으로 상당한 입소문 효과를 보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요즘 뜨고 있는 김구라 핫도그, 상상 이상으로 만족한다’, ‘TV보다 구매했는데 가성비를 기대했다가 맛에 반했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GS홈쇼핑에서는 지난 1월 30일 ‘핫도구라’ 2차 생방송을 진행했다.

디저트 분야에서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소확행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데 커피빈에서는 겨울 기존제품인 ‘웜초코’를 리뉴얼한 ‘커피빈 퐁당 쇼콜라’를 출시했다. 프랑스어로 녹는 초콜릿이라는 뜻의 ‘퐁당 쇼콜라(fondant chocolat)’는 부드러운 케이크를 가르면 따뜻하고 진한 벨기에산 다크 초콜릿이 흘러나와 깊고 진한 풍미를 제공한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일상 속 프리미엄 디저트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SPC그룹의 경우 컨셉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소확행 공간’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오픈한 ‘배스킨라빈스 브라운’은 전 세계 매장 중 유일하게 100가지 맛 아이스크림 모두를 만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아이스크림과 잘 맞는 프리미엄 커피와 베이커리를 구비한 프리미엄 디저트샵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소확행’ 소비 트렌드에 따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식음료 업계의 지속적인 변화가 예상되며, 업계의 치열한 마케팅 및 아이디어 상품 출시 또한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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