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서재탁 기자] 서울특별시가 금일 1월 30일부터 오는 2월 12일까지 ‘2018년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을 실시한다.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열리는 해당 사업은 10인 이상의 공동체(주민, 조직)를 대상으로 서울시민 뿐 아니라 학교,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학교, 직장)도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신청서 작성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신청 시 작성하였던 예산 계획 수립 부분을 간소화하고, 사업 선정 시 자치구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화된 세부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서울시는 시민녹화코디네이터(전문녹색자원봉사자)를 운용하여 사업 전반의 컨설팅을 실시하고 사업비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을 사용한 상시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은 총 2개 분야로 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 지원은 총 400개소에 최대 200만원 이내, 보조금 지원은 총 45개소에 재료비, 사업진행비 등 개소당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중 보조금 지원분야는 보조금 지원의 20%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하도록 하여 선정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의무적으로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한다. 시는 자부담 비율이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선정은 1차 자치구 현장방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차 서울시 공동체정원조성 주민 제안사업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경관성, 지속성, 공공성, 공동체성 등을 종합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2월 1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는 지원(신청)양식(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참여공동체 소개서, 각 1부씩)을 작성해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에 서면 및 우편 제출로 가능하다.

한편,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지난 4년간 시민주도형 녹화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녹색문화를 확산시키려 노력해왔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서울시내 곳곳의 생활공간이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가득차 이웃과 함께 꿈꾸는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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