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광주광역시가 올해 30개 사업에 496억원을 투입해 청년일자리 2921개를 창출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지난 1월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윤장현 시장의 주재로 열린 청년일자리 긴급 점검회의에 관련 실·국·과장 등이 참석해 올해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청년 일자리 추가 확충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청년일자리 창출은 청년창업지원, 청년직접일자리 및 인력양성, 청년취업 지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이루어진다.

광주시는 청년창업지원에는 9개 사업에 204억원을 투입해 31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며, 청년취업 지원을 위해 대학일자리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4억 2000만원, 청년예술인 지원센터 운영에 72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직접일자리 및 인력양성을 위해 18개 사업에 203억원을 투입하여 2361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광주시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년일자리 사업의 사업별 효율성 점검, 예산의 조기 집행, 공사·공단 및 민간부문 청년일자리 확충 등을 집중 논의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간부문의 참여를 독려하여 경제계와 시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를 주재한 윤장현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가 국가적 의제로 부상하고 광주청년드림사업이 지난해 지자체 일자리 평가에서 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지만 결코 자만에 빠져서는 안된다”면서 “어떻게 청년 일자리를 극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 우리는 비상한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시 본청은 물론 관련 기관 및 단체가 가용할 수 있는 예산과 역량을 끌어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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