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라이프 컨소시움’에 온라인 쇼핑몰로도 참여

- 마늘랩과 스카이넷이 22일 말레이시아 슬랭오주 수방자야의 스카이넷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스카이넷 테오 응 부대표, 마늘랩 장준영 대표, 스카이넷 피터 응 대표)
- 마늘랩과 스카이넷이 22일 말레이시아 슬랭오주 수방자야의 스카이넷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왼쪽부터 스카이넷 테오 응 부대표, 마늘랩 장준영 대표, 스카이넷 피터 응 대표)

 

[한국미디어뉴스통신=최윤진 기자] 핀테크, 메신저, POS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IT회사 마늘랩(대표 장준영)과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물류 전문 배송업체 스카이넷(Skymet sdn bnd)이 MOU를 체결했다. 마늘랩이 말레이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메신저 플랫폼 사업 <마이라이프 컨소시움>에 스카이넷이 합류하게 된 것이다.

마늘랩과 스카이넷은 22일 말레이시아 슬랭오주 수방자야의 스카이넷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마이라이프 서비스는 마늘랩의 메신저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홈쇼핑, 미디어, 클럽(커뮤니티 기능), 라이브(방송 기능), 페이먼트 등이 결합된 통합 서비스다. 마늘랩은 이미 오만과 베트남에서 현지화 메신저를 출시한 바 있고, ‘글로벌 시대, 현지화로 도전한다’는 목표 하에 마이라이프 서비스를 함께할 말레이시아 회사들과 컨소시움을 구성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스카이넷은 마이톡 메신저의 이페이먼트(e-payment)와 홈쇼핑 방송 서비스에 큰 기대를 보였다. 온라인 쇼핑에서도 현금 거래가 활발한 말레이시아는, 배송과정에서 현금 도난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스카이넷의 테오 응 부대표는 “마이톡 이페이먼트는 큐알코드 결제로 현금 지불이 대체되기 때문에 현금 지불과 운송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고 위험을 막을 수 있다”며 “스카이넷과 여러 협력 회사들의 수익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늘랩 장준영 대표는 “참여 기업들과 함께 마이톡을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현지화 메신저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2년에 설립된 스카이넷은 현재 말레이시아 전역에 80개 지국을 중심으로 주변 아시아 국가는 물론 호주까지 국제 배송 사업을 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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