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치치, 챔피언에서 물러나게 될 것”, 펀치만큼 ‘트래시 토크’도 강한 은가누벨트 가져갈까

 

2015년 UFC에 데뷔,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신성’ 프란시스은가누가UFC 220 헤비급 타이틀전에 나선다. 상대는 현 헤비급 챔피언으로 두 번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스티페미오치치다.첫 타이틀전을 앞두고 은가누는“진짜 챔피언인 내가 그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미오치치가 챔피언이 된 것”이라며 ‘트래시 토크’에 열을 올리고 있다.반면 현재 왕위를 지키고 있는 미오치치는“결과를 지켜보자”며 덤덤한 반응.‘주먹 싸움’만큼이나 ‘경기 전 말싸움’에도 강한 은가누가UFC 헤비급 타이틀 벨트의 새 주인이 될 수 있을까.

코미어와우즈데미르의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도 함께 열려 ‘무게감 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UFC220은 오는 21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언더카드부터메인카드전경기까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온라인 중계는 스포티비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으며,UFC 3연승에 도전하는 ‘마에스트로’ 김동현의 경기가 예정된 언더카드는스포티비(SPOTV)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프란시스은가누는 지난 2013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11승 1패를 기록하고 있고,UFC에서는6경기를 치러 전승을 거뒀다.앤서니해밀턴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KO 혹은 TKO 승으로 ‘괴물’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직전 경기였던 UFC 218에서는 알리스타오브레임을1라운드에서 어퍼컷으로 쓰러뜨리며2017년‘올해의 KO’로 선정되기도 했다.이런 화려한 전적 때문인지 은가누는 이번에도 자신만만하다. “이제 진짜 챔피언인 내가 나섰고,미오치치는 더 이상 챔피언이 아니게 될 것”이라고 도발을 쏟아냈다.노숙자 쉼터를 전전하던 은가누가‘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가 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현 챔피언 스티페미오치치는 소방관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알려져있다.그리고 이번에는 도전자 은가누를물리치고 UFC 헤비급 사상 최초로 3연속 타이틀 방어라는 새로운 기록 작성에 도전한다.이번 경기까지 1라운드 KO승 시,5번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게 되어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여기저기서 거친 말을 쏟아내고 있는 은가누와 달리 ‘가진 자’ 미오치치는 차분한 모습이다. “오는 21일 어떻게 결판나는지 지켜보자”며 승리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겠다는 미오치치가벨트를 지키고 3연속 헤비급 타이틀 방어라는 기록도세울 수 있을까. 21일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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