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통상 임은진 대표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어려워지는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다. 수출과 내수 둔화로 경제 활력은 시들어가고 있으며 청년들은 일자리를 못찾아 아우성이고 서민생활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심지어 올해 경제는 더 혹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혁신을 통해 불황을 견뎌낸 기업은 경기가 호전되면 탁월한 실적을 내기 마련이다. 불황은 고통을 주지만, 도약의 기회 또한 내포하고 있다.

임은진 대표
임은진 대표

내수경기 악화에 따른 매출감소,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익 감소로 봉제업계의 난항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진통상의 임은진 대표가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으로 경영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어려운 경제 현실 속에서도 30년 째 묵묵히 한 길을 걷고 있는 임은진 대표는 업계에서 봉제산업의 장인으로 통한다. 임 대표는 “국내 봉제업체들이 해외 아웃소싱 확대, 해외 저가의류 수입 급증, 한중 FTA 협상 추진에 따른 피해 우려 등 경영상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회사는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수입해 온 의류를 검사한 후 미비한 제품을 보수·완성하는 전문업체인 한진통상은 직영공장을 운영해 타 업체보다 신속한 납기 경쟁력을 갖추고 오랜 노하우와 실력이 더해져 인천, 경인 지역에서는 동종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잔뼈가 굵은 업체로 통한다. 한진통상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는 차별화된 품질. 신속, 정확을 사업 모토로 엄격하고 철저한 검수 시스템을 운영하며 거래처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호평을 얻고 있는 이곳은 지난 26년 간 의류 검사 전문기업으로 자재 구매에서 마지막 사후관리까지 무결점을 지향해 온 결과 회사의 모든 제품들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평소 봉사와 나눔을 인생철학으로 삼고 있는 임 대표는 지역사회에 사랑과 따스함을 전파하며 각박한 현대사회에 훈훈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기업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을 경영하는 데 큰 뜻을 두고 있는 그는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지만 이윤만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기업으로서 이윤을 얻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 이익을 주변과 나누고 환원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 때문에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는 그는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임은진 대표는 하루하루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25년 간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빠지지 않고 챙기고 있다. 임은진 대표는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 작은 봉사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어 내 스스로에게도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도 범죄퇴치운동본부, 인천지방검찰청의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위원, 한국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서구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곳곳을 살피고 있다.

 

혈혈단신으로 상경해 현재의 한진통상을 설립하기까지 수많은 역경과 시련을 거쳐온 탓에 누구보다 어려운 이웃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는 임 대표는 “IMF 여파로 경영 위기에 직면했을땐 매일 밤 공장에서 지새우는 일이 부지기수였으며 일을 하다 새벽에 박스를 땅바닥에 깔고 2~3시간씩 쪽잠을 자고 또 일을 했다.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했던 봉사해 온 시간이 어느덧 25년째”라고 소회했다.

 

1970년대 대한민국 산업발전 첫 단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 산업으로 그 당시 국내에서 소위 제일 잘 나가는 업종의 하나가 바로 봉제 및 의류산업이었다. 하지만 과다한 경쟁으로 수익이 낮아지고 창업과 폐업이 순환하는 난항을 겪게 되었고 중국, 동남아로 일감이 넘어가면서 산업이 축소되는 현실에 부딪히면서 현재의 봉제산업은 극도로 취약해져 있는 상황이다. 임은진 대표는 “전문 봉제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장이나 창업자 인큐베이팅을 위한 산업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며 “봉제산업이 다시금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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