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은 21일 중국 쿤밍시 윈난성 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CFK (Chinese Kungfu Championships) 대회에 출전한다. 김해인의 상대는 중국의 왕전야오다.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수련한 파이터다. 각종 대회에 입상하는 등 두각도 드러냈다. 사정이 생겨 태권도를 그만둔 후 복싱을 수련하다 MMA까지 수련하게 됐다.

MMA에서 김해인의 장점은 날카로운 킥. 긴 리치를 활용해 예측할 수 없는 타이밍에 시도하는 킥이 인상적이다. 지난해 ‘중국 격투 여동생’ 린허친과의 대결에서 하이킥을 상대 머리에 적중해 그로기 상태에 빠뜨리기도 했다.

상대인 왕전야오는 타격전을 선호하는 파이터. 타격에 강점을 가진 김해인과 화끈한 타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61.5kg으로 계체량을 통과한 김해인은 “해외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처음으로 해외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이기고 돌아오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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