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칸티쿰합창단이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로 제2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19일(화)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음악감독 서광태의 지휘로 칸티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소프라노 강민성, 메조소프라노 김향은, 테너 정규남, 바리톤 권용만이 솔리스트로 참여한다.

낭만주의 시대 최고의 걸작이자, 헨델의 「메시아」와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더불어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엘리야」는 구약성서 속 선지자 엘리야의 생애와 사건을 옮겨놓은 작품으로 서정성과 극적요소를 모두 갖춘 합창음악의 정수이다. 또한 이번 연주에서는 음악 속 경이로움과 감동을 관객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우리말 가사(서광태 역)로 연주한다.

칸티쿰합창단(Canticum Choir)은 1996년 창단이후 전통미사곡부터 앤섬 및 현대성가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수준 높은 연주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대중과의 교감을 놓치지 않도록 매년 송년음악회와 크리스마스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고정관객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여 연주회마다 80%가 넘는 순매표율을 보일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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