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이 선사한 신비한 건강식, ‘옻물과 옻조청, 칡조청…’

천연의 옻과 칡, 단풍마를 재료로 옻물과 조청을 만들어 제품화한 곳이 있다. 전북 정읍시 태인면의 청유원(대표 : 유영주)은 옻물(참옻진액), 옻조청, 칡조청, 단풍마조청 등 특색있는 건강식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그 중 주력상품은 옻물이다. 투명한 옻물은 요리용으로 쓸 수 있고, 매일 차처럼 마실 수도 있다. 이는 야생의 옻나무를 햇빛과 바람으로 말리며, 기계에 의한 일괄 대량생산이 아닌, 하나하나 수작업과 여러 차례의 법제를 통해 만든 것이다.

옻물제품
옻물제품

“청유원은 ‘제품’을 팔지 않고 ‘나 자신’을 판다.”고 신뢰와 자존감을 강조한 유영주 대표는 “많은 분들이 진정 좋은 제품을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해야겠다는 맘으로 이를 개발했다.”고 한다.

“한번이라도 옻이 올랐거나 부작용을 들어본 사람들은 (옻을) 일단 거부하죠. 그만큼 옻으로 인한 부종이나 가려움증의 고통이 크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옻은 어떤 식물보다 약리효과가 빠르고 좋기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옻의 효능은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며, 쉽고 편하게 섭취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지금의 ‘옻물’이 탄생되었다.

제품 이미지
제품 이미지

본래 유 대표는 신장이 안 좋아 수술까지 받았다. 남편도 30분 앉아있기도 힘들 만큼 허리가 안 좋았다. 귀농을 생각하고 교육을 받던 중 당뇨로 시한부선고를 받은 마을 이장이 옻물을 마시고 완전한 건강을 되찾았다는 체험담이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귀농 후 숱한 시행착오 끝에 옻물을 제품화하는데 성공했고, 본인과 남편의 건강도 되찾았다.

“여동생도 당뇨로 고생했으나, 옻물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다”는 유 대표는 고객들의 숱한 체험담도 들려줬다. 치질수술까지 했던 조카가 옻물 덕에 변비로부터 완전히 탈출한 얘기, 부정맥으로 고생하던 어느 스님이 칡조청 덕분에 건강해진 일화 등 체험사례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유 대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옻의 효능을 극대화한 옻 발효진액과 옻식초를 만들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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