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타트업:콘 2017(Startup:CON 2017 Underdogs Lead 4IR, 이하 스타트업콘)’이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스타트업콘은 ‘콘텐츠 스타트업이 4차산업을 이끈다’를 주제로 ▲변화의 시대(기술과 환경) ▲새로운 동력(미디어 콘텐츠) ▲성공전략(콘텐츠 스타트업) ▲모더레이터(피칭) 등 4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째 날에는 오전 10시 환영사를 시작으로, 유럽 테크 산업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테크크런치’의 에디터 마이크 버처(Mike Butcher)의 콘텐츠 및 테크 스타트업 생태계와 스타트업 발전 방향에 대한 스피치가 진행된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인 한재권과 모더레이터 김경민이 ‘로봇 세상 - 로봇 기술 진화에 따른 산업 변화’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친다.

오후에는 ▲에드워드 마이어(Edouard Meier)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Creatis 대표의 ‘유럽 스타트업 동향과 콘텐츠 스타트업 전망’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최정환 부사장의 ‘새로운 물결 속의 게임산업의 미래’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임성희 동영상산업 본부장의 ‘미디어스타트업,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확장하라’ ▲곽경원 국제 라이센싱 산업협회(LIMA)코리아 대표의 ‘새로운 환경에서 콘텐츠 IP산업의 미래는?’ ▲TUNE코리아 윤거성 이사의 ‘스타트업 성장의 스테이지에 따른 Data Driven Marketing Strategy’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오후 5시에는 매쉬업엔젤스 최윤경 매니저의 진행으로 최정환 부사장과 임성희 본부장의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둘째 날인 30일은 최초의 사이보그가 된 인공두뇌 과학자이자 코벤트리(Coventry) 대학교 부총장인 케빈 워윅(Kevin Warwick)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사물인터넷 벤처기업 ‘벤플’의 이경전(경희대 경영학 교수) 대표가 ‘사물인터넷은 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모더레이터는 프라이머 이정훈 팀장이 맡는다.

오후에는 영국의 빅데이터 분석가 크리스티안 호위스(Christian howes)의 유럽의 빅데이터 시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세종대 애니매이션학과 강윤극 교수의 ‘VFX 산업의 미래, 콘텐츠 스타트업이 고려할 점’과 덱스터스튜디오 서형찬 부장의 ‘4차 산업혁명과 영화산업의 미래’(신과함께 사례중심), 한화 드림플러스 액셀러레이팅 홍경표 부문장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대기업의 역할’ 등의 강연이 순서대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강연 외에도 스타트업 특별 쇼케이스도 마련된다. 이 섹션에서는 엄격한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기술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콜라보 피칭이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더대시, 사이, 이넘넷, 디오션코리아가, 둘째 날에는 아티스푼, 짤키, 아키스케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변화의 시대에 새로운 동력을 더한 성공전략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콘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CEO가 초청되는 만큼 콘텐츠 스타트업과 4차산업의 다양한 접점을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트업콘 2017’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믹스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하루 500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관련 문의는 ‘스타트업콘 2017’ 사무국 ㈜마이크임팩트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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