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 신길만 학과장

서구화된 식습관이 확산, 빵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늘면서 베이커리 분야의 전문가가 주목받고 있다. 경기불황 속에서도 제과제빵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디저트(빵, 케이크, 쿠키 등) 시장은 지난 2013년 이후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신길만 학과장

지난해 특성화 학과로 신설된 김포대학교 호텔제과제빵과(학과장 신길만)가 이론과 실습을 통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국내외 최고의 전문 제과제빵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호텔제과제빵과의 가장 큰 강점은 우수한 교수진으로 오랜 현장경험과 풍부한 경력의 베테랑급 교수진이 재학생에게 전문기술 전파를 위한 실무중심의 ‘일대일 맞춤식 도제 교육’을 교육을 펼치고 있다. 또한, 컵케이크, 쿠키, 식빵, 초콜릿 등 단일 품목만을 다루는 전문 업체가 증가하면서 특화된 제과제빵 전문가 육성을 위해 슈가크래프트(설탕 공예), 쇼콜라티에(초콜릿 공예), 케이크데코레이션, 바리스타 등 세분화된 특성화 교육도 이뤄진다. 졸업 후에는 국내 특급호텔의 제과제빵사, 식음료 매니저, 바리스타, 소믈리에, 푸드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관련분야로의 취업이 용이하다. 특히 김포대학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유수의 호텔과 제과제빵학교에 취업 및 편입해 꿈을 펼칠 수 있다.

 

신길만 학과장은 “급속한 외식산업의 발달에 따른 음식문화의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요리경연대회나 박람회, 인턴쉽 과정의 참여 역시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방학 기간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프랑스, 일본 등에서 해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 명인들로부터 제빵기술과 경영노하우를 배워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30여 년 동안 제과제빵 분야 외길 인생을 걸어오며, 베이커리 전문가 양성에 힘써온 신길만 학과장이 호텔제과제빵과를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며 열정을 바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제1호 제빵박사학위 취득자’, ‘제1호 일본 동경제과학교 한국인교사’, ‘제1호 국립대학교 제빵교수’ 등으로 알려진 신 학과장은 일본 동경제과학교, 경기대 경영대학원 호텔서비스학과(경영학석사), 조선대 일반대학원 식품영양학과(이학박사)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풍년제과(기술상무), ㈜영일식품, 신양파크호텔 등에서 근무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다.

 

광주대(관광경영학과), 국립순천대(조리과학과), 초당대(조리과학과) 교수, 전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장, 한국조리사관직업전문학교(대외협력처장) 교수 등을 역임하며 국내는 물론 미국의 캔사스주립대학, 오레건주립대학, 일본 게이오대학교 대학원 수료, 일본 동경제과학교 등 해외에서도 제과제빵 업무를 다년간 경험해 왔다. 아울러 ‘제빵 실무론’, ‘베이커리 경영론’, ‘제과제빵 이론’, ‘제과 실무론’, ‘맛있는 과자 만들기’, ‘제과제빵 재료학’, ‘제과제빵의 역사’, ‘곡류와 제과 과학기술’, ‘장사 잘되는 동네 빵집은 따로 있다’, ‘일본어로 배우는 제과제빵 기술’ 등 30권 이상의 저서와 약 20편의 학술논문도 편찬했다.

 

한편 김포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센터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신길만 학과장은 관내 영육아 어린이들을 단체급식의 체계화, 어린이의 균형 성장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신길만 학과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올바른 생활습관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금 보다 더 확대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길만 학과장은 평소 학생들과 ‘나는 프로다’, ‘나는 사장이다’, ‘나는 최고가 된다’는 구호를 외치며 수업에 임한다고 한다. “그 구호처럼 학생들이 제과제빵분야의 자부심을 갖고, 꿈과 실력을 키우기 위해 매순간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람”의 당부를 전한 신 학과장은 “앞으로도 국내 제과제빵 산업에 일조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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