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조합법인 가인, 이임숙 대표

‘미생물+곡물․과일 발효식품’으로 아토피, 여드름 잡는다

아토피와 여드름을 없애는데 좋다는 항균 미생물을 배양 발효시킨 건강식품이 등장했다. 순창군의 영농조합법인 가인(대표 : 이임숙)은 특허 받은 미생물균주를 활용, 아토피, 여드름 개선과 장 건강에 좋은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이는 항균활성이 우수한 미생물을 분리, 곡물에 유산균을 배양하여 발효한 제품이다. 발효효소에 자생하는 유산균을 섭취하는 보통의 제품과는 ‘컨셉트’가 전혀 다르다.

이임숙 대표
이임숙 대표

이렇게 만든 제품인 ‘백세별곡’은 5년 된 과일 발효액에서 항염, 항균활성이 우수한 미생물을 분리, 곡물(발아현미, 발아보리)에 유산균을 배양, 발효를 거쳐 제조한 것이다. 항염에 항균활성이 우수한 미생물 균주에 관한 특허도 획득했다. 또 다른 제품 ‘아토랑’은 5년 된 과일 발효액을 농축, 젤리 형상으로 만든 것이다. 이를 위해 역시 과일효소의 제조방법 특허도 얻었다. 이들 제품은 휴대하며 먹기 좋도록 ‘환’과 젤리 모양으로 파우치에 1회용으로 스틱 포장했다.

백세별곡
백세별곡

실제로 소비자들 반응에 의하면 1주일 정도 섭취하면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증이 개선되고, 여드름이 심한 청소년들도 열흘 정도 지나면 눈에 띄게 좋아진다. 변비 환자들도 황금 변을 보았다는 체험담이 전해진다. 이임숙 대표는 “제품 개발은 애초 식품발효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발효특허를 5개나 보유하신 대모암 주지 동산스님으로부터 연유했다”고 한다. 사찰에서 남는 과일로 만든 5년 묵은 과일발효액을 신도들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아토피가 사라졌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 의뢰한 결과 항염, 항균활성 미생물이 입증되었고, 이는 다시 젤리 형상의 ‘아토랑’과 ‘백세별곡’으로 제품화된 것이다.

아토랑
아토랑

“발효식품 분야의 최고봉이 되고 싶다”는 이 대표는 미생물을 이용한 식용 방부제 제조, 황토팩 제조 및 비만 치료에 좋은 미생물을 찾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효소 황토팩의 제조방법, 개똥 쑥 효소 제조방법, 막장 제조방법, 과일효소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도 갖고 있다. 당분간은 제품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 각지에 대리점을 두고, 온라인을 통한 통신판매와 함께 중국, 일본 등 해외수출에도 나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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