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이터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해설가로 데뷔

 

오는 29일 일요일 오전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지난 9월 ‘UFC in Japan’에서 고미 타카노리를 상대로 1라운드 1분 30초만에 TKO 승리를 거두고UFC 2연승에 성공한 김동현이 해설위원석에서는 어떤 입담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동현은 “지난해 7월 UFC 200의 한 경기를 해설한 적이 있다.이번이 해설로는 진짜 데뷔전”이라며 “선수 경험을 살린 해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현 뿐만 아니라 격투기 전문 기자로 유명한 이교덕 기자도 함께 중계에 투입되어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UFC 파이트 나이트 119는 29일 (일)오전 11시, 메인카드부터 생중계되며 온라인에서는스포티비나우(SPOTV NOW), TV 중계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SPOTV)에서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데렉브런슨과료토마치다의 미들급 매치로,마치다가 무려 2년 4개월만에 옥타곤에 복귀할 예정이어서화제가 되고 있다.마치다는 통산 22승 7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9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경험도 있는 베테랑 파이터다. 지난 4월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해 1년 6개월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는 마치다가 공백기간을 보내는 동안 어떤 변화를 겪었을지 UFC 애호가들의 관심이 뜨겁다.

마치다의 상대 데렉브런슨은 통산 전적 17승 4패, 미들급 랭킹 7위에 올라 있다.지난 UFC 208에서 앤더슨실바에게판정패한 바 있는 브런슨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SNS상에서 마치다를 향해 “(앤더슨실바처럼)네 몸에 쿠킹 오일을 바르지 않는다고 약속해”라고 남겨 화제를 모았다.실바는마치다의 팀 동료로, 고의적으로 몸에 바셀린을 발라 승부를 유리하게 만들었다는 의혹을 받은 전력이 있다. 마치다가 오랜 공백을 극복하고 멋지게 복귀할지,브런슨이 베테랑 마치다를 넘어설지 스포티비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이번 대회의 코메인 이벤트로는 ‘스턴건’ 김동현과 맞붙어 승리했던데미안마이아와콜비코빙턴의 웰터급 매치가 예정되어 있다.특히 코빙턴이 이번 대회에서 현재 랭킹 3위인 마이아를 이기면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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