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 명품시계 수리점 최광열 대표

명품 브랜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최고의 기술을 가진 장인의 손에 의해 탄생된 상질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지속적인 신뢰와 만족을 준다. 최고급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고수되는 질 높은 제작 공정과 소량 생산의 원칙은 모든 명품 브랜드가 이어 가고 있는 장인정신의 산물이다. 이런 명품들은 오랜 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A/S가 필요하기에 A/S에 필요한 기술도 띠어난 장인이 필요하다.

최광열 대표
최광열 대표

시계수리로만 40여년 가까이 경력과 이론, 실기를 바탕으로 유일하게 국제 장애인 기능 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철탑산업훈장을 받기도한 주인공이 초이스 명품시계 수리점 최광열 대표다.

정통 스위스방식으로 수리를 하고 있는 최광열 대표는 “최첨단 장비와 오리지널 부품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소중한 재산적 가치를 지닌 시계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롤렉스, 피아제, 까르띠에, 브레게, IWC, 태그호이어 등 명품수입시계를 주 업종으로 수리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별 특성에 맞게 수리를 함으로써 영구적으로 시계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광열 대표가 시계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80년대로 어려서 다리다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큰형님이 “시계 기술을 배워보면 어떻겠냐”는 권유로 손재주가 남달랐던 최 대표는 어렵지 않게 진로를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당시 시계 수리 학원을 찾기도 힘든 시절이라 서울로 올라와 학원에서는 제일의 실력을 인정받고 그 후로 바로 현장에서 시계 수리를 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실력은 나날이 발전하기 시작하고 1983년 서울지방 기능경기 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 대회와 1986년 전국 기능경기 대회 금메달을 휩쓸었다. 또 1991년에는 홍콩 샤틴에서 열린 국제장애인 기능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그해 철탑 산업훈장을 받는 등 그의 길은 그야말로 승승장구였다.

 

이런 최광열 대표의 능력을 보고 국내 시계 명품회사에서 스카웃이 들어와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1999년 롯데월드 지하1층에 자신의 시계 수리점을 열게된 최 대표는 “이제까지 쌓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주위에서 고가의 시계를 구입하고도 수리가 힘들어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런 서비스를 제가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기능 검정 출제위원와 집행위원을 꾸준히 맡고 있으며 대회 심사위원와 심사장으로도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최광열 대표는 후배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이다. 동서울대학 시계주얼리 학과에 강의를 하기도 했다.

 

최광열 대표는 “시계수리는 청결한 환경이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포인트를 찾는 것과 주유하는 방법이 핵심입니다. 기계식 시계는 오버홀 기간 5년 준수, 쿼츠 시계는 배터리 2년 교환이 시계 수명에 매우 중요하고, 물, 충격 등에 주의해야 시계를 오래 쓸 수 있습니다.”라며 조언하며 “신속과 정밀이 요구 되는 만큼 조그만 한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고객들의 재산이 되기도 자부심이 되기도 하는 명품 시계들이기에 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그의 시계 수리에 관한 자부심을 엿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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