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6개 기업, ‘수출협의회’로 뭉쳐

 

지난 9월 12일(화) 영덕군 관내 6개 기업이 영덕군수출협의회(회장 박재철)를 출범, 발대식을 갖고 글로컬(Glocal) 경제 이념의 실현과 해외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수출협의회는 산내들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박재철), 성진홀푸드(대표 허미진), 농업회사 법인 (주)영덕주조(대표 김상호), ㈜더동쪽바다가는길(대표 홍영의), 청신농원(대표 남희청), ㈜아진(대표 김태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영덕군 수출협의회 발대식

그 동안 이들 기업들은 각기 개별적으로 마케팅이나 수출을 해왔다. 그러나 개별 기업의 역량으론 날로 치열해지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점이 줄곧 한계로 지적되어왔다. 이에 새로 구성된 수출협의회는 그간 개별 기업들이 각기 진행해온 마케팅, 시장조사, 대외협력 등의 수출 업무를 단일한 창구로 통합, 일괄 추진함으로써 능률과 성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날 발대식에선 참여 기업들 간에 활발한 의견과 정보가 오갔다. 특히 수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참여기업 대표자들은 “영덕군의 이미지를 살리고 수출 각국에 통용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며, 공동 브랜드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다”면서 “회원기업들의 제품 및 지역특산물의 수출활성화를 위해서도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과 할랄 시장을 겨냥, 발빠르게 대처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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