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13에서 ‘경기 앞두고 병원행’ 아만다 누네스, 발렌티나 세브첸코와 2차전 가져

 

 7월 30일 열렸던 UFC 214 이후 한 달 열흘 만에 넘버링 대회가 열린다. 오는 10일 일요일 개최되는 UFC 215에서는 드미트리우스 존슨 vs 레이 보그의 플라이급 타이틀전, 아만다 누네스 vs 발렌티나 세브첸코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 닐 매그니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등의 흥미로운 경기를 만나볼 수 있다. ‘가입 첫 달 무료’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온라인 중계를,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TV 중계를 시청할 수 있으며, 언더카드 경기는 스포티비(SPOTV)에서도 볼 수 있다. UFC 215는 한국 시각으로 10일 일요일 오전 7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메인이벤트는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11차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전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UFC 사상 최초로 11차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존슨의 상대는 3위에 랭크되어있는 24살의 신흥 강자 레이 보그다. 존슨은 친구가 ‘15차까지 방어하면 넌 전설이 될 거야’라는 말을 했다고 밝히며 “할 수 있다. 힘이 닿는 한 계속해보겠다”고 선언했다. 상대인 보그 역시 자신감이 넘친다. “난 이제 겨우 24세다. 이 경기에서 잃을 게 없다. 이기든 지든 앞으로 나아간다. 내 앞을 가로먹는 것은 없다”고 얘기했다. 존슨이 1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UFC의 새 역사를 쓸지, 보그가 존슨의 연승 행진을 멈추고 왕좌를 쟁탈할지 UFC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 다른 타이틀전은 아만다 누네스와 발렌티나 세브첸코가 펼치는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지난해 3월 UFC 196에서 맞붙은 바 있는 둘은 UFC 213에서 2차전을 갖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경기 당일 누네스가 신체의 이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향해 둘의 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지난 대회에서의 병원행으로 인해 ‘도망친 것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던 누네스가 10일 열리는 2차전에서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일요일 오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이틀전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경기도 있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랭킹 6위 닐 매그니의 웰터급 매치다. 도스 안요스는 라이트급에 이어 웰터급도 제패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웰터급에서 가진 첫 경기에서 랭킹 11위의 타렉 사피딘을 꺾으며 단숨에 랭킹 10위에 안착한 바 있는 도스 안요스가 매그니도 꺾게 되면 타이틀 도전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매그니는 키 191cm의 장신인 반면 도스 안요스는 175cm에 불과하다. 리치에서도 도스 안요스가 불리할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챔피언 벨트를 향한 도스 안요스의 열정이 신장차를 극복하고 승리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UFC 215의 모든 매치가 끝난 후에는 김대환 해설위원과 함께 주요 장면을 짚어보는 ‘UFC Post-Fight Show’도 방송된다. 종합격투기선수이기도 한 김대환 해설위원의 깊이 있는 경기평을 들을 수 있어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UFC 215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온라인 단독 중계된다. UFC 214,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경기 등을 서비스하며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이름을 알린 국내 최초 유료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UFC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등의 해외 축구, WTA, JLPGA 등을 서비스한다. 월 이용료는 TV 채널 시청이 가능한 ‘베이식’ 9,800원(부가세 별도), VOD 이용까지 가능한 ‘스탠더드’ 12,000원(부가세 별도)이다. 해외축구 콘텐츠는 현재 테스트 서비스 중이며 9월 중 관련 상품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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