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교감을 만들어내는 반려견 전용 웨이러블 디바이스 ‘우프-드레스’

 

폭염을 피해 선선해진 날씨 속, 수많은 반려견들이 보호자들과 함께 시내를 산책하는 모습을 빈번하게 볼 수 있다. 오늘날의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고속성장을 하고 있고, 특히 반려견 교육시장의 이슈와 교육법은 많은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윗솔루션은 이러한 반려견의 교육을 기반으로 한 기술제조 스타트업으로 반려견의 행동패턴을 분석하여, 반려견의 행동언어인 카밍 시그널을 바탕, 반려견의 현재 기분과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반려견의 외형적 행동패턴으로 건강관리 및 발생되는 문제행동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을 기획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부산경남 청년 창업 사관학교 7기 대표 기업 중 하나인 이들이 만들어내는 ‘우프-드레스’는 반려견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반려견의 경추 이하 제1센서부와 선골과 미추의 접점에 위치하는 제2센서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반려견의 앞, 뒤, 좌, 우 및 꼬리의 속도와 흐름을 데이터화하고 이 결과에 대한 행동학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유사행동 및 외형적 질병의 유추까지 가능하도록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제품 전체의 무게가 17.5g으로 매우 가볍고, 반려견의 생활 활동에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의류 또는 가슴줄 등에 호환 착용가능 하도록 기획했으며, 현재 ‘반려견 행동패턴 분석 시스템’으로 특허출원 되어 있다.

스윗솔루션의 유성원 대표는 반려견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교육을 위해, ‘우프-드레스’라는 제품을 기획하였는데, 그 이유는 무척이나 간단한 이유에서 시작됐다.

유성원 대표는 “훈련은 무관심의 결과물이고, 보호자의 반성과 학습의지 교육을 통해 예방, 해결할 수 있다”며 “반려견의 문제행동은 보호자의 관심과 관찰에서 시작된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보호자가 얼마만큼 반려견의 행동을 알고 행동상의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면 문제행동에 대한 발생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려견이 유기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문제행동과 보호자의 양육에 대한 역량부재라고 생각한다는 유 대표는 “끝을 생각하지 않고 눈앞의 행복만을 위해 입양을 결정하였기에 일어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국내 반려동물 양육 시 입양 교육은 정부 정책상의 의무사항이 아니고, 교육프로그램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아, 입양 초기의 중요성을 많이 놓치게 된다”며 “반려견의 생애주기 상 반려견의 첫 1년 그리고 생후 6개월까지의 성장과정은 반려견과 양육하는 보호자에게 있어서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교육의 필요성이 의무화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스윗솔루션은 제도화 되지 않은 정책 상의 이유로 모두가 받아야 할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반려견 문화가 성장하는 밑거림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자신의 불편함이 아닌, 반려견과 보호자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제품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끝에 기획하게 된 스윗솔루션의 ‘우프-드레스’. 반려견이 짖는 의성어인 WooF와 옷을 뜻하는 Dress의 합성어인 이 제품을 통해 반려견과의 교감을 입고 더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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