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한러교류협회 안외선 박사의 사회로 한-러 수교 27주년 기념학술세미나 “1988년 7.7 노태우 대통령선언과 북방정책”이 열렸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 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의 개회사와 김학준 전 동아일보 회장 / 현 한러교류협회 이사장의 발제에 이어 민간외교 활동이 활발한 '세계노씨원류연구회' 노무식 회장이  1000만 '세노회' 대표로 축하 인사말이 있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7.7 선언 정신에 입각하여 '세노회' 이끌고 있는 인사말로 큰 호응을 끌기도 했으며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의 대행인 부대사와 축하 인사말을 나누기도 했다. ‘세계노씨원류연구회(이하 세노회)’는 씨족의 간의 교류·친목·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인류와 지구환경을 위해 봉사한다’라는 종친회 그 이상의 비전과 이념을 가지고 중국,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8개국과 민간외교에로 국가외교에 큰 힘을 싣고 있는 단체다.

 

오는 7월29일에는 내몽고 총회, 8월27일에는 말레이시아 총회가 있어 하루하루가 바쁜 노무식 회장은 년 20회 정도를 ‘세계노씨원류연구회’ 총회로 해외로 출국을 하고 있다. 노무식 회장은 “1997년부터 우리나라와 각국 대표들이 3년 동안의 준비를 거쳐 2000년도에 결성 된 세노회는 중국의 약 600만을 포함한 전 세계에 800만 명 상당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노혜 시조’ 후손들을 조사·파악 및 조직화하며, 2700년 노씨 역사와 씨족의 분포 등을 연구·집대성·전파하며 세계 속의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현대사에서 2명의 대통령(노태우, 노무현)을 배출한 ‘노(盧)씨’는 가히 명문가라 할만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노씨 인구는 약 23만 정도이나, 전 세계적으로는 1000만 명에 육박한다.

노씨의 발상지인 산동성 노현(제남시 장청구)에서 세계노씨 원류회를 구성하고 해마다 세계노씨원류연구회가 주관이 되어 세노회 창립 준비위원장 노무식 회장과 노현환 명예회장, 노종상 회장이 세계노씨종친회를 열었으며 2000년6월에 노태우대통령 부처가 세계노씨종친회 성립 때 참석하여 겪려도 했다. 세계노씨 3천여명이 참석하여 노씨들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청년사업가들이 모여 노씨 사업가들의 발전과 친선을 도모하며 ‘노혜 시조’ 묘소의 성역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노회 산하 ‘세계노씨기업가연합회’는 상호교류·친목·협력증진 등을 통해 씨족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노씨들이 거주하는 국가의 경제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 세노회는 ‘노혜 시조 유적지’의 성역화를 추진하며, 2015년 10월 중국 산동성 제남시 장청구 원박원 국립공원 내 ‘노고성(盧故城) 기념관’도 준공했다. 사당·기념관·외삼문·사무실 등이 들어선 이곳에 세계 각국과 중국의 성(省, 행정구역)별 노씨 분포현황, 현조·유적·동상 등을 전시해 ‘세계노씨 원류’의 장을 이룬 것이다.

노무식 회장은 “노혜 시조와 노씨 득성의 역사적 근원을 보존·상징하는 ‘노고성 기념관’이 임기 중 완공되어 자부심이 크다”며 “노고성 기념관은 세계노씨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노씨원류연구회 노무식 회장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국가유공자이며, 일평생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서울대학교 학군단장, 제1군 작전참모, 보병 제7사단장, 육군본부 작전참모부장, 육군종합행정학교장 등을 지낸 노 회장은 1983년 예편(육군 소장) 후에도 사회적 중책을 여럿 맡아왔다. 이 외에도 대표적인 것만 열거해도 대한제당협회 회장, 88올림픽조직위원회 자문위원,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이사·사무총장·부회장, 한국수자원공사 이사장(이상 역임), 한국떫은감연구회 회장, 소재 노수신선생 기념사업회장, 6·25참전유공자회 부회장(이상 현직) 등에 이른다. 그 결과 근무공로 훈장, 대통령 표창, 보훈훈장 천수장, 미국공로 훈장 등도 받았다.

전 세계 노씨의 상호교류·역할증대·위상제고를 이끌며, 가족·씨족·인류 및 지구환경을 위한 봉사 선도하고 나아가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온 노무식 회장은 “앞으로도 ‘가족을 위하여!’, ‘씨족을 위하여!’, ‘나아가 인류와 지구환경을 위하여!’ 공헌할 것입니다. 그것이 곧 ‘세계노씨원류연구회의 진정한 목표’이기에 미주·유럽 등 전 세계의 가입국을 늘리고, 세노회 규모를 확대해나갈 것”이란 포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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