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생산 방식, 한국전통 명품 도자기로 만든 신기한 ‘게으른화분’
실내 화초는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2~3개월 만에 시들어 죽기 쉽다. 최근 이중 물 저장고를 갖춰 그런 우려를 근본적으로 없앤 기능성 화분이 등장했다. 관리를 좀 게을리 해도 싱싱하게 화초가 자라게 하는 ‘게으른화분’이 그것이다. 이는 한두 달에 한 번씩만 물을 주어도 화초가 잘 자란다. 그래도 보통 화분에 비해 뿌리가 더 튼튼하고 건강하며 꽃도 2~3배 정도 더 오래 핀다.
이 제품의 핵심은 ‘상부 삼투압 습기방출 방식’이다. 뿌리 밑에 물 저장고가 상 ․ 하에 2개 있어, 위쪽 물 저장고에 물이 가득차면 아래 저장고로 흘러 채운다. 그러면 위쪽 저장고의 물은 자체적으로 뿌리 쪽으로 물기를 올려준다. 위쪽 저장고 물이 없어지면, 아래 저장고의 물이 다시 뿌리로 습기를 방출한다.
덕분에 관수 주기가 기존 화분보다 2~3배 길어서 마음 놓고 장기간 외출이나 여행을 다녀도 된다. 물주는 시기를 놓쳐 화초가 시들거나 죽는 일은 없다.
또한 잎을 통해 정화된 습기가 실내에 방출되어 맑은 공기와 실내온도 2℃ 내려가는 역할도 한다. ‘게으른화분’은 기존의 20/1 정도의 물량으로 쉽게 물을 줄 수 있는데다, 흘러나온 물로 인해 주변이 지저분해질 염려도 없다. 이는 기존 방식과 상이하게 다른 점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방출되는 습기를 뿌리 쪽으로 모아주는 ‘중습장치’와 ‘상부 삼투압 습기방출 방식’으로 국내특허 및 해외 PCT를 획득했으며, 특히 난, 화초, 분재, 다육 등 원하는 종류의 화초를 한꺼번에 식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필요할 경우 난, 다육, 화초, 분재에 10~20일에 한 번 씩 분무기로 소량의 영양제만 뿌려주면 된다.
게으른화분은 “누구나 쉽게, 살아 숨 쉬는 화초를 가꾸며 최고의 관상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한 제품이며”, “3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작품으로서, 국내 도자기산업 발전과 물 절약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물 부족국가이면서 20만개의 화원을 가진 우리나라로써는 최고의 희소식이며 화초계의 혁신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 회사는 현재 전국 가맹점과 취급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품질만족지수 1위 기업 및 혁신기술 대상 선정기업-게으른화분)
최해섭 haesup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