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생산 방식, 한국전통 명품 도자기로 만든 신기한 ‘게으른화분’

실내 화초는 자칫 관리를 잘못하면 2~3개월 만에 시들어 죽기 쉽다. 최근 이중 물 저장고를 갖춰 그런 우려를 근본적으로 없앤 기능성 화분이 등장했다. 관리를 좀 게을리 해도 싱싱하게 화초가 자라게 하는 ‘게으른화분’이 그것이다. 이는 한두 달에 한 번씩만 물을 주어도 화초가 잘 자란다. 그래도 보통 화분에 비해 뿌리가 더 튼튼하고 건강하며 꽃도 2~3배 정도 더 오래 핀다.

이 제품의 핵심은 ‘상부 삼투압 습기방출 방식’이다. 뿌리 밑에 물 저장고가 상 ․ 하에 2개 있어, 위쪽 물 저장고에 물이 가득차면 아래 저장고로 흘러 채운다. 그러면 위쪽 저장고의 물은 자체적으로 뿌리 쪽으로 물기를 올려준다. 위쪽 저장고 물이 없어지면, 아래 저장고의 물이 다시 뿌리로 습기를 방출한다.

▲ 게으른화분 1

덕분에 관수 주기가 기존 화분보다 2~3배 길어서 마음 놓고 장기간 외출이나 여행을 다녀도 된다. 물주는 시기를 놓쳐 화초가 시들거나 죽는 일은 없다.

▲ 게으른화분 2

또한 잎을 통해 정화된 습기가 실내에 방출되어 맑은 공기와 실내온도 2℃ 내려가는 역할도 한다. ‘게으른화분’은 기존의 20/1 정도의 물량으로 쉽게 물을 줄 수 있는데다, 흘러나온 물로 인해 주변이 지저분해질 염려도 없다. 이는 기존 방식과 상이하게 다른 점이다.

▲ 게으른화분 3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방출되는 습기를 뿌리 쪽으로 모아주는 ‘중습장치’와 ‘상부 삼투압 습기방출 방식’으로 국내특허 및 해외 PCT를 획득했으며, 특히 난, 화초, 분재, 다육 등 원하는 종류의 화초를 한꺼번에 식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필요할 경우 난, 다육, 화초, 분재에 10~20일에 한 번 씩 분무기로 소량의 영양제만 뿌려주면 된다.

게으른화분은 “누구나 쉽게, 살아 숨 쉬는 화초를 가꾸며 최고의 관상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한 제품이며”, “3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작품으로서, 국내 도자기산업 발전과 물 절약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물 부족국가이면서 20만개의 화원을 가진 우리나라로써는 최고의 희소식이며 화초계의 혁신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 회사는 현재 전국 가맹점과 취급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품질만족지수 1위 기업 및 혁신기술 대상 선정기업-게으른화분)

최해섭 haesup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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