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역 이야기 소재, 대구·경북지역 웹툰작가 발굴부터 제작지원까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2017년 웹툰콘텐츠제작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안동의 이야기를 들려줄 대구·경북지역의 웹툰 제작이 가능한 작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와 안동시의 지원으로 올해 5년 차에 들어서고 있는 본 지원사업은 안동시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스토리를 소재로 지금까지 5편의 웹툰을 인기리에 연재했다. 주호민 작가의 제비원 이야기(2013), 박소희 작가의 궁외전:별신의 밤(2014), 대구·경북의 지역 작가 발굴을 통해 제작된 류성곤 작가의 별신마을 각시(2015), 말랑멜로우(필명) 작가와 채덕(필명) 작가의 당신의 소원은 무엇입니까(2016), 분홍곰(필명) 작가의 용이라고 불러줘(2016) 등이 있다. 각 작품의 평점은 9.8 이상으로 독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지역 만화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원작 중 별신마을 각시는 ‘2016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 대표 콘텐츠에 선정되어 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작품 속에 안동의 음식, 문화유산, 설화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나 있어 글로컬(Global+Local) 콘텐츠로서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또한 본 사업에 참여한 지역의 작가들은 전문 웹툰 PD들의 체계화된 연재 관리를 지원받게 되는데 참여 작가들은 한 목소리로 다음의 매니지먼트 경험이 작품을 이끌어나가는데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 웹툰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1작품을 지원하는 대신 연재 화수를 8회차 늘려 총 32화를 제작, 추후 해외 수출 및 연계산업으로 OSMU가 용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안동을 소재로 창작된 웹툰 콘텐츠와 대구·경북지역에 거주 중인 웹툰작가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작품선정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가에게는 제작비 지급과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작품을 8개월(32화 분량) 동안 연재할 기회를 제공한다. 작품은 오는 6월 20일까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준한 원장은 “이번 웹툰콘텐츠제작지원사업을 통해 경북의 지역작가들이 신선하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작품을 준비하여 도전해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웹툰 제작에 필요한 공간 및 장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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