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체내 흡수 원천 차단 ‘필터주사기’ 선보여

최근 의료사고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들의 경우 병원에서 주사를 맞을 때 주사 앰플에서 나오는 미세한 유리조각 등 이물질이 주사기를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 위험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의 경우 일체형과 분리형 필터주사기를 사용중인데 일부 일체형 필터주사기의 경우 유리파편 등 이물질을 걸러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를 일으킨바 있으며 이름만 필터 주사기인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필터주사기를 개발하고 지금까지 3,000만개 이상 생산, 판매한 우리나라 필터주사기 업계를 이끄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동화C&M (대표 송태성)은 지난 200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필터주사기를 개발했으며 앰플 및 바이알 주사제용기에서 발생하는 유리가루 및 고무가루로 인한 문제점을 제기 사실상 병의원에서 필터주사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헛점을 비급여품목으로 지정받아 오늘날 필터주사기를 널리 사용하게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화C&M의 제품은 필터주사기 특성에 맞는 필터 개발이 주목된다. 이물질을 완벽하게 걸러주면서도 주사용액이 필터를 통과하는 속도인 통기성이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빠른 EZ필터를 개발하여 타회사 제품과 차별화 했다.

▲ 제품이미지

현재 이 제품을 사용중인 병원은 강북삼성병원, 이대 목동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서울 아산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우리들병원, 순천향대 병원 등 국내 최고의 유명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한편 동화C&M은 이물질을 완벽하게 걸러주면서도 통기성이 우수한 EZ필터주사기를 생산하는 국내 필터주사기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

▲ 제품이미지

또한, 올 상반기부터는 2차 감염방지를 위해 급여로 고시예정인 ‘안전주사기’(Safety Syringe)를 본격 생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화 ‘EZ안전주사기’는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하는 원터치 방식으로 지난 3월 KIMES 전시회에서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다.

송태성 대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필터주사기인 EZ필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환경인 신생아 집중치료처치실, 중환자실, 암환자 등의 중증질환자 및 중증 수술환자의 경우 우선적 사용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최해섭 기자 haesup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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