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과 관계없는 로이 난방 시스템...가성비 ‘굿’

겨울을 정리하는 이즈음 지난 겨울동안 사용했던 난방비용이 부담으로 돌아오는 시기다. 갈수록 치솟는 연료비는 가정 경제에도 적신호를 보이고 있어 고민이 깊어진다. 최근에는 좋아진 기술력으로 각종 절약형 난방기구들이 선보이고 있지만 비용 부담은 여전하다. 이에 관련 기업에서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력 개발에 몰두 하고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기술력으로 난방 효율성은의 차이점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주)삼광글로벌(박경래 대표)은 로이 난방배관을 선보이고 있는데 로이 난방배관은 난방 온수의 사용량을 90%, 난방비를 70% 절감하는 획기적인 난방배관 시스템이다. 또한 4배 빠른 복사난방과 2배 높은 열 보관성을 자랑한다. 기존 바닥 난방의 경우 배관에 난방 온수를 직접 공급해 면적이 넓을수록 난방비용이 증가하는 반면 로이 난방배관은 온수순환관이 로이 파이프 중앙에 위치해 좌우로 열을 전도시켜 기존 파이프 방식 대비 1/10 정도 짧다. 이런 이유로 난방 수 사용량도 줄어들며 더욱 효율적인 난방이 가능하다.

▲ 로이난방배관

박경래 대표는 "로이 파이프는 난방 온수의 접촉으로 기존 난방 온수의 열에너지 95% 이상 전도하는 고효율 열에너지 전도체로 난방 온수를 관통하지 않고 표면에 접촉. 전도해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라며 "이로 인해 빠른 실내 온도 상승과 높은 열 보관성으로 보일러의 가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로이 난방배관은 난방온수의 복사열로 인해 실내온도 상승효과가 발생하며 온도 조절기의 설정에 따라 보일러는 가동되거나 중지된다.

▲ 제품이미지

한편 (주)삼광글로벌에서는 겨울이 유난히 춥고 긴 지역인 러시아를 비롯해 몽골,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박경래 대표는 “일본 수출을 위해 지식재산원에서 3,000만원 지원을 받아 일본 내 이와 유사한 특허가 존재하는지 사전 조사를 통해 유사 특허가 없음을 확인하고 일본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런 해외 시장의 관심을 반영키 위해 올 4월에 무역 관련 업체와 협력하여 미국 에너지 박람회 및 인도 동아시아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해외 시장뿐 아니라 국내 내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17년 4월부터 바닥 난방 및 태양열 보일러 등 에너지 절감 제품의 렌탈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외 시장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경우 대규모 계약 체결이 예상되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삼광글로벌의 입지는 더욱 다져질 것으로 보인다.

최해섭 기자 haesup68@naver.com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