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문 맞춤정장" 대한민국 패션1번지

"여성전문 맞춤정장" 대한민국 패션1번지

명동은 대한민국 패션 1번지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1~20대부터 4~50대 까지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많은 여성들이 80년대부터 패션에 눈을 뜨기 시작하였고 여러 종류의 의상들이 개발되고 나타나면서 패션이라는 부분이 여성들에게는 중요하게 자리를 잡아 갔다.
의류는 크게 기성복과 맞춤복으로 나눌 수 있는데 기성복은 한국인의 평균 신체사이즈를 크기별로 나누어 대량으로 만들고 그에 따라 많은 이들이 쉽게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자신만의 특별한 멋을 내기에는 부족한면이 있다. 하지만 맞춤복은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정확하게 치수를 맞추어 만들고 옷에 대한 디자인 또한 원하는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으며 맵시있고 센스있게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유재춘 디자이너의 가을 및 겨울 의상
 여성맞춤정장은 1980년대에 들어 기성복을 제치고 유행을 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90년대 들어서 다시 기성복이 유행을 주도하며 맞춤정장은 내리막길로 향하였고 97년 IMF가 시작되고 모든 경제 산업분야가 힘들어질 때 즈음, 모두가 어려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모나리자 의상실(대표 디자이너  유재춘)의 손길만은 항상 바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바로 여성맞춤정장이라는 특별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맞춤정장을 입어 본 여성들은 기성복의 불편함을 충분히 알고 있기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유재춘 디자이너의 맞춤옷을 선호하였기 때문이다. 한땀 한땀 정성들여 만들어온 맞춤정장이 기성복의 대중화된 패션에 도전장을 제대로 던진 결과이기도 하다. 하지만 2000년도에 들어서며 기성복 브랜드 수가 급격히 늘어났고 기성복 브랜드간의 경쟁으로 여성전문맞춤정장을 하는 의상실은 많이 줄어들었다.   

 

▲ 유재춘 디자이너의 생동감있는 호피무늬코트

패션1번가인 명동에서 35년간 맞춤정장만을 고집하며 어려운 시기를 몸소 격은 모나리자 의상실의 유재춘 디자이너는 “80년대부터 여성들이 패션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면서 기성복에서는 가질 수 없는 본인체형에 딱 맞는 맞춤정장이 유행을 타고 그에 따라 맞춤정장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제는 맞춤정장만의 장점을 고객들이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며 “어떠한 체형이든 기성복으로 감출 수 없는 부분을 맞춤으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생각한 디자인이나 남들과는 틀린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본인만의 의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배움에는 끝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배워왔고 앞으로도 배운다는 자세로 일을 할 생각입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평생 여성맞춤정장으로 고객에게 서비스 할 생각입니다." 라고 말한  모나리자 의상실의 유재춘 디자이너. 35년간 명동이라는 패션1번지에서 여성맞춤정장만을 고집해온 그녀의 솜씨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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