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2016 대한민국 골든브랜드 대상 - 명품주 부문

무첨가 순수 감귤 증류주 신례명주
'골든브랜드대상' 수상

 

 

 

서귀포감귤주명품화사업단
농업회사법인 (주)시트러스

우리나라는 지역마다 토양과 바람, 일조량이 달라 수확하는 명품 농산물들이 있다. 제주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감귤이다. 일찍이 진나라 시대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기 위해 제주까지 사람을 보냈다. 그 사람이 서복이다. 그만큼 제주는 천혜의 환경으로 장수와 관련이 깊은 섬이다.

얼마 전 서귀포시가 향토 자원인 한라봉과 신품종 감귤인 신예감 등을 원료로 한 지역 최고급의 고도 명주인 신례명주를 출시했다. 서귀포감귤주명품화사업의 일환으로 농업회사법인(주)시트러스는 지난해 감귤발효주인 ‘혼디주’를 출시한 바 있다.

혼디주

 

혼디는 제주어로 ‘같이’, ‘함께’, ‘더불어’라는 의미다. 청정 제주의 암반수와 정성스레 키운 향긋한 감귤이 함께 어우러진 발효주로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고급 프리미엄 제품으로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데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혼디주의 알코올 도수는 12도로 20∼30대와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 술이었다면 이번에 출시된 '신례명주'는 알코올 도수가 높은 고도주로 술맛을 즐기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알코올도수가 50%다.

(주)시트러스에서 제주 신례리 소속 조합원이 생산한 감귤을 수매해 수작업으로 껍질을 벗기고 착즙한 주스로 만들었다. 또 감귤연구소에서 특허 개발한 효모로 저온 장기 발효시켜 최신 공법으로 증류한 다음 리무진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원액을 블랜딩해 제조했다. 발효공정과 증류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취가 없고 오크통 숙성과 블랜딩으로 조화된 고도주의 감칠맛이 특징이다.

 

신례명주

 

중국인 관광객과 고도주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알코올 50도인 청정제주 신례명주에 반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대한민국 골든브랜드 대상 명품주 부문 수상의 배경이다.

제주 명품주를 제조 생산 판매를 맡고 있는 서귀포감귤주명품화산업단(단장 김창문 www.hondiju.com) 농업회사법인 (주)시트러스(대표 김공률 www.ehondiju.com)는 고부가가치 감귤양조사업을 육성해 나가는 데 힘쓰고 있다. 특성화, 공동화, 협력화, 지역 활성화를 통해 사업 농가의 소득 증대를 실현하며 서귀포시 감귤주 명품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단이 위치한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는 장수 마을로도 유명하다. 이곳 140여 농가가 모여 출자 법인을 구성하고 직접 지역에서 최상의 원료를 확보해 제품을 생산하기에 더욱 신뢰가 간다. 이 두 곳은 제주의 대표적 1차 산업인 감귤을 6차융복합산업으로 개발해, 감귤원 관리와 감귤 선별, 감귤주 생산과 판매, 감귤주 문화컨텐츠 개발을 통해 감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창문 단장은 “혼디주와 신례명주는 21세기 웰빙트랜드에 맞춘 감귤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주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트러스 김공률 대표 역시 “제주 명품주가 더 많이 알려지도록 마케팅과 홍보에 힘써, 감귤주의 참맛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서귀포시도 신례명주의 소비층을 넓히고 이름을 알리기 위해 특산품과 연계한 공동 홍보 마케팅과 판촉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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