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아를 교정하는 것뿐만 아닌 안면골격, 얼굴형태 및 악관절 등을 교정하여 치아의 정상적인 기능과 건강한 구강상태를 만들어 주는 치료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아교정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돌출입, 고르지 못한 치열로 치아교정을 고민하는 학생들의 경우엔 방학을 이용해 치아교정을 받는 것이 좋으며 치열교정만 하는 경우에는 1~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골격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1차적으로 안면골격 치료를 진행 후 2차로 치열교정을 받아야 한다.

세종시 종촌동 화이트부부치과 전준영 원장은 “교정 전에는 구강검진으로 충치나 잇몸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교정 장치 부착 전에 충치를 치료 받지 않으면 교정 도중 이물질이 쉽게 끼어 충치가 악화되며 충치로 인해 신경치료 등이 필요한 경우 교정 장치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치아교정을 시작한 후에는 음식을 먹고 난 후 양치질을 꼭 해야 한다. 치아에 교정 장치가 부착되어 있으면 음식물이 잘 끼게 되고, 이를 방치할 경우 염증과 충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식사 후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 치아교정 환자의 경우 칫솔 가운에 홈이 있는 교정용 칫솔이나, 구강세정기를 사용해 교정 장치와 치아를 꼼꼼하게 닦아줘야 하며 교정 장치 주위는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닦으면 더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교정 중에는 엿, 떡, 카라멜, 오징어 같은 끈적이거나 단단하고 질긴 음식은 교정 장치를 손상시키거나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전 원장은 “교정치료 중에는 치과에 정기적으로 내원해 치아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내원을 미루거나 불규칙적으로 내원할 경우 입돌출 증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 또한 치아교정은 미용 목적보다는 치료 과정의 하나로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