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팝, 힐링투어, 힐링푸드, 힐링카페 등 힐링 관련 브랜드의 상표출원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힐링(healing) 관련 브랜드 출원건수는 200826, 200940, 201065, 201172건에 이어 금년도 7월말 현재 86건으로 최근 대폭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출원분야별로는 심신(心身)의 피로해소와 피부미용관리 분야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화장품류의 출원이 84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70건과 54건을 각각 출원한 이미용 및 의료서비스업과스포츠 및 문화관련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출원인별로는 총 469건 중 개인과 법인이 각각 235건과 234건을 출원해 비슷하게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힐링 관련 브랜드의 상표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현상은 각박한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와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양질의 생활을 누리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관련업계의 힐링 분야 상품 및 브랜드 개발 노력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힐링과 관련된 상품이나 서비스업에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식별력을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용어를 상표로 출원하고자 할 경우에는 식별력 있는 문자나 도형을 결합해 출원해야 상표등록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