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전통공예명장’ 선발 - 공모

전라남도는 공예산업 발전과 남도미를 지닌 전통공예기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라남도 공예명장’을 뽑기로 하고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분야는 도자·목칠·종이·금속·섬유 등 공예로 총 2명 이내를 선정하되 한 분야에서 1명을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신청 자격은 공예분야에 20년 이상 종사하고 전남지역에 10년 이상 주민등록이 있는 공예인 중 전남도 공예품대전에서 3회 이상 동상 이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장려상 이상 수상한 자여야 하며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된 경력이 없어야 하고 도 지정 무형문화재 지정 경력도 없어야 한다.

명장 신청 희망자는 신청 기간동안 시장·군수나 전남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의 추천을 받아 구비서류를 전남도에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공예명장심사위원회에서 11월 말 명장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전문성과 입상 실적, 전시활동, 공예문화 발전 공헌, 사회발전 기여도, 공예산업화 노력 등이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전남도 공예명장 칭호 부여와 함께 사업장에 공예명장 인증서 부착, 전남공예대전 입상작 홍보책자에 명장의 작품과 약력 소개, 1인당 일시 장려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공예인의 자긍심을 고취해 남도미를 지닌 전통 공예작품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공예명장제도를 도입했다”며 “전남 공예산업 진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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