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산동의료재단 박순봉 이사장

민중의술이란 조상 대대로 계승해 온 전통 민간요법으로 '의술이 아닌 인술'이라 할 수 있으며 뜸과 침, 부항, 사혈요법, 봉독요법 등의 민중의술은 양·한방 병원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중병을 현대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각종 난치병을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의술을 통해 치료하고 민중의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학과 한의학의 한계성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국가의 의료법은 역사를 갖고 계승발전 되어 온 '자연을 이용한 전통민간의술'을 비주류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를 전수·계승 발전시켜 온 재야의 시술자들을 질병의 치료와는 관계없는 범법자로 취급하고 있다. 또한 민중의술을 특정인의 전유물로 분류하는 법제화가 이루어져 특정 자격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민중의술의 방법으로 사람을 치료하게 되면 처벌을 받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의)산동의료재단의 박순봉 이사장은 "현대 의술은 사람을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인술은 사람을 치료할 수도 있다. 의사, 한의사가 고치지 못한 병을 치료해 낸 사례가 수없이 많으며 5천 년의 임상 결과를 가진 우리의 민중의술은 지혜와 경험 면에서 단연 세계 최고"라며 "서양의학과 제도권 한의학 사이에서 고사하고 있는 전통 민중의술이 대체의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봉 이사장

경북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에 위치한(의)산동의료재단(이사장 박순봉)이 청도지역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복지 증진에 관심을 쏟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곳은 청도군 금천면 매전면 운문면 주민들이 이용하고 외래 진료와 입원진료를 병행하며 양·한방 협진해 환자를 진료한다. 특히 노령화 시대를 맞아 농촌지역 노인건강증진을 위해 2층 50평 규모의 '노인주간보호시설'을 갖춰 헬스장, 로딩베더, 온몸 맛사지운동 장비와 고려수지침 및 숙뜸 등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노인주간보호시설 이용 전용버스로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오·벽지까지 무료운행을 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지난 2000년 청도군의회 의원으로 재직할 당시 의약분업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금천, 운문, 매전 등 3개면 주민들의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2001년 재단을 설립하고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2000년 의약분업으로 약국과 병원이 서로 문을 번갈아 닫으면서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다툼하고 있을 당시 주민들이 병원이나 약국을 가도 치료를 받거나 약을 살수 없다는 하소연에 약국과 병원을 찾아가 우리 지역에서는 의약분업과 상관없이 병원과 약국을 항상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모두 거절했고 지역주민을 돌보지 않는 병원과 약국에 분개해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했다"는 박 이사장은 "법인의 수익사업을 의료기관 개설운영 사업으로 하여 365일 열린 병원을 만들었고 전국에서 약사분을 초빙하여 지금 현재까지 10년이 넘게 유지를 해오고 있다"고 했다.

2002년 대장암 3기말을 넘어 4기초 진단을 받았던 박 이사장은 시한부 판정을 받고 괴로워하던 어린 시절 식사 때마다 소화를 잘 못시키던 할머니에게 기왓장을 불에 달구어 배에 얹어주던 할아버지가 떠올랐다. 장작불에 뜨끈하게 달군 기왓장으로 찜질하고 나면 할머니의 아픈 배가 씻은 듯이 낫곤 했다. 기왓장을 구해와 민간요법으로 6개월 간 꾸준히 찜질을 해온 결과, 배에 가스가 줄고 고통이 수그러들면서 점점치유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놀랍게도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사실 민중의술은 5천 년의 임상 결과를 가진 의술로 해외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대체의학 열풍이 불고 있다. 대체의학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정통 현대의학에서 다루지 않는 모든 분야를 뜻하지만 국내에서는 현대의학과 한의학 이외의 영역을 말한다.

한편 박 이사장은 온열 찜질팩용 조성물을 이용한 온열찜질기로 특허를 받았다. 자연에서 오는 재료와 방법으로 만든 '할미손 온열찜질기'와 '한방온열찜질팩'은 그가 가진 민간요법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온열 찜질팩은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주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체온이 1도 오르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그에 따라 우리 몸의 면역력은 약 5배가량 상승한다. 나쁜 세균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백혈구의 방어력이 상승해 몸 속 병균을 빠르게 없애주기 때문이다. 이 같은 원리로 환부에 접촉시켜 40~70도씨 게르마늄의 열기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복부에 원적외선열을 가하여 오장육부의 원활한 기능을 유도하는 것으로 복부의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각종 염증성 복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한방온열찜질팩은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5가지 한약재와 운모(광물), 질석(광물)을 혼합하여 팩을 가열한 뒤 신체에 부착하여 찜질효과를 얻는 것으로 두통, 생리통, 관절통, 울화병(우울증 등), 탈모예방(발모가능), 시력저하 예방, 암치료, 각종 통증완화 등 신체기능이 제 역할을 못하는 곳에 찜질을 함으로서 만병을 다스릴 수 있을 만큼의 놀라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 두 제품은 그 효과로 인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판매뿐 만 아니라 수출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박 대표는 “체온의 힘을 절실히 느낀 후 기왓장을 이용해 전통 찜질 방식을 구현해 온열찜질기를 개발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게르마늄 함유량이 높은 백운모와 황토를 혼합해 옛 방식 그대로 기왓장을 만들고 그 속에 열선을 넣은 후 1200도의 고열로 구워 원적외선이 방출되도록 하는 온열찜질기를 국내 최초 탄생시켰다”며 그간의 노고를 토로했다.

한편 청도군 의회 3선 의원을 역임하고 경북 능금농업협동조합 이사 및 감사 11년, 사회복지법인 산동재단 대표이사, 의료법인 산동의료재단 대표이사로 활동하며 지역발전과 사회 봉사에 힘쓰고 있는 박순봉 이사장은 농촌지역 노인병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이나 돈이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미래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긴 투병생활을 마친 뒤 온열요법을 활용한 각종 의료기 개발에 헌신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고 노인분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에 사명감을 느낀다는 박순봉 이사장은 “모든 암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내가 치료한 방법을 공유하고 싶다. 또한 약자를 위한 의료기 개발과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 아울러 경제적 사정과 주변 환경으로 사회적 약자에 놓인 분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 지역주민을 돌보지 않는 병원과 약국에 분개해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였으며 법인의 수익사업을 의료기관 개설운영 사업으로 하여 365일 열린 병원을 만들었고 전국에서 약사를 초빙하여 현재까지 10년이 넘게 유지해 오고 있다. 초가 자신의 몸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심정으로 남은 생은 산동의료재단에서 무료로 참된 의료서비스를 펼치며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베풀며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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