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돕는 문화해설가 양성

미래인재문화교육진흥원(이하 미래원)은 익산시여성회관과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일환으로 전통문화교육지도사<민간자격 등록 제 2013-02279호> 자격 과정을 진행했다. 익산여성회관에서는 4개월 동안 총 31회기(2016. 3. 15~2016. 6. 30),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4개월간 총 40회기(2016. 4. 18~2016. 7. 22)로 마쳤다.

▲ 익산여성회관 전통문화교육지도사 2급 자격검정 실기시험 팝업북

여성의 재취업 및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기 위한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강좌로 전문적인 맞춤형 역사 이론과 도예를 통한 유물 만들기, 문화 해설, 스토리텔링, 유물 유적지 탐방, 팝업북 등의 실제교육으로 진행하여 역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일깨우는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2급 자격과정을 거친 후 희망자에 한해 1급 자격과정으로 연계하여 진행 했다.

선영선(익산새일센터, 전통문화교육지도사 2급 취득자)은 “우리 고장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어 좋았으며, 공부하면서 우리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 향후 문화해설사로서 살아 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익산새일센터 전통문화교육지도사 2급 자격증 수료식

익산시는 지난 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익산의 역사적 위상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초·중·고 교과서에 백제사와 유적 수록을 확대하기로 했다. 등재 이후 익산교육지원청과 협의,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익산의 생활’ 교과서를 개편했으며 교과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 역사문화에 대한 최신 내용과 삽화를 수록했다.

이러한 교과서 개편으로 추후 현장답사로 이어질 수 있기에 전통문화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전 학기 수료생은 익산문화알림이로 활동하고 있으며, 명확한 목표의식과 직업관을 가지고 있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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