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땡볕 피하고 서늘한 아침저녁에 농작업’ 당부

폭염 농사일 더위예방 지침 발표
- 도 농기원, ‘땡볕 피하고 서늘한 아침저녁에 농작업’ 당부 -

충남도농업기술원은 27일 농업인들의 농작업과 건강을 당부하는 ‘더위예방 지침’을 발표했다.

폭염으로 요즈음 들에 나가 농작업시 화상이나 일사병으로 숨지거나 병원을 찾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

더위예방 지침은 무더위에 들에 나가 농사일을 하는데 따른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챙이 넓은 모자, 선그라스, 수건, 긴팔 순면 옷을 입을 것 ▲햇빛가리게, 차광망, 천막등으로 햇빛을 가리고, 팬•환기시스템을 작동시킬 것 ▲농작업시 물을 많이 마시고, 오이냉국과 같은 음식을 좀 더 짜게 해서 마셔 평소보다 더 염분을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또, ▲음주는 탈수현상을 가중시키므로 삼가 할 것 ▲냉각 젤이나 냉각조끼 등의 냉각도구를 착용 ▲그늘이나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자주 짧은 휴식을 취할 것 등을 강조했다.

폭염 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일사병의 증상으로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현기증이 일어나며, 구토와 두통, 무력감 증상 등이 나타나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는 시원한 곳에서 쉬면서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하고 심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비닐하우스나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한낮에는 농작업을 피하고 아침, 저녁 서늘할 때 일할 것과 쉬는 시간에는 틈틈이 건강체조로 피로를 풀어 줄 것”을 당부했다.

▲ 챙이 넓은 농작업 차광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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