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농협주유소 육동훈 소장

인간의 삶은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선택의 연속이다. 누구에게나 같은 시간이 주어지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운명을 타고났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사람마다 시간을 대하는 모습이 다르고 운명을 개척하는 모습이 다르다. 근본적으로 우리의 일생은 일상의 연속이며 이를 바탕으로 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인생도 빛을 발할 수 없다. 하지만 일상이란 늘 그 자리에 있는 것이기에 우리는 그 가치를 간과하기 쉽다.

 

지역사회의 파수꾼을 자처하는 ‘오창맨’

1990년 오창농협에서 첫 발을 내딛은 이후 과장, 지점장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26년간 ‘농협맨’으로서 외길을 걸어온 오창농협 주유소 육동훈 소장이 투철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오창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오창농협에서 근무해온 육 소장은 누구보다 오창에 대한 애착과 애향심이 큰 오창농협 발전의 산증인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각종 지역사회활동(오창읍 주민자치회, 오창농협 라이온스)에도 최선을 다하며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창농협주유소 육동훈 소장

오창농협 주유소 괄목성장시키다

2013년 5월에 개점한 오창농협 주유소는 오창농협의 주요경제사업으로 당시 오창농협 가좌지점장이었던 육동훈 소장은 이듬해 3월, 주유소장으로 첫 발령을 받았다. 책임감 강하고 근면한 육 소장이 부임하면서 오창농협 주유소는 기존매출 현황보다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급성장해 현재는 오창농협의 손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임 이후 총 180억 원의 매출증대를 목표로 높은 성장을 거두며 전체적으로 경제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 이러한 매출증대는 전국농협에서 손꼽을만한 높은 순위에 자리매김하여 오창농협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크게 일조했으며 더불어 오창농협 주유소만의 품질 우수성도 널리 알리게 되었다.

  오창농협주유소

 

배움의 길에는 나이가 없다

육동훈 소장은 지난 2013년 늦은 나이에 만학도로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며 배움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의지를 보였다. 바쁜 일과를 쪼개 청주에서 신촌까지 통학하면서도 항상 30분 전에 무조건 도착해서 수업을 준비하는 등 교수진은 물론 동기들도 놀랄 정도의 탁월한 성실함과 열정과 성의를 갖춘 태도에 담당교수가 감복할 정도로 학업에 열중했다. 아울러 유통관리사 2급,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는 등 평상시 배움에 대한 노력에 소홀함이 없다.

 

‘베푸는 삶’ 통해 스스로 행복해진다

 

봉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며 누군가는 해야 한다. 날로 각박해져 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마음과 물질을 나누어 주는 나눔과 봉사활동은 나날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육동훈 소장 역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초록우산, 읍사무소, 각종 사회복지기관에 올해 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과 함께 매월 4만원씩, 10년을 넘게 자동 기탁을 하는 등 여러모로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는 육 소장은 “언제 어디서 어떤 인연으로 다시 만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든 소홀히 대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욕심없이 물 흐르듯 순리대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것”이라고 삶의 철학을 전했다.

 

나보다는 우리를 추구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고자 지역사회의 등대가 되길 소망하는 육동훈 소장. 대가를 바라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와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묵묵히 자기성찰을 실천해가는 그의 신념이 보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이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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