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선5기 후반기 복지건강분야 역점시책 발표
▲광주 희망나눔 봉사재단 설립 ▲노인 장애인 일자리 창출
▲ 경로당 전담주치의제 시행 ▲ 식품안전성 확보 등 추진키로

○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권익보호와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추진한 민선5기 전반기 2년의 성과와 함께 후반기 2년 동안 추진할 복지분야 18대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 시는 민선5기 들어 지난 2년간 시민참여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면서 장애인들의 공공기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취업 알선과 시설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인권도시 광주에 어울리는 장애인 인권보호 시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평가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2010년도 정부합동평가에서 사회복지분야 최우수 기관, 2011년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최우수 지자체, 노인일자리사업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표창, 빛고을 식품안전 감시단 발족․운영으로 200대 식품 안전관리 부분 최우수 기관 선정, 건강수준 평가에서「건강랭킹 1위」에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평가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

○ 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후반기 2년 동안 ▲능동적 복지역량 강화 ▲노인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 ▲예방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식품 안전성 확보와 위생서비스수준 향상 등 4개 추진 전략으로 수요자가 체감하는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광주 희망나눔 봉사재단 설립 등 18개 시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 희망과 감동을 주는 능동적 복지 역량 제고
○ 가족구조의 변화와 고령화 등 다변화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영구임대아파트 내 공실 상가를 이용한 주민복지시설 운영 등 시민이 주도하는 복지공동체로 사람 가치를 회복하는「빛고을 행복바이러스」를 추진한다.

○ 복지재정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복지사각 지대의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재능 기부와 자원봉사 등 시민참여형 복지공동체 역할을 수행할 「광주 희망나눔 봉사재단」을 2013년도 초 개원을 목표로 설립한다.
극단적 위기상황의 시민을 발굴․지원하기 위한「이웃 지킴이」를 시 전역에 확대 운영하는 등 새로운 시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 이와 함께 저소득 자녀의 자산형성을 위한「꿈나무 통장」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저소득층 탈수급화를 위해 자활근로 일자리를 4,939개로 대폭 확대한다. 지역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올 8월 5일부터 등록제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 노인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구축
○ 민선 5기 시작부터 시 최대의 화두가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과 장애인의 행복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다. 먼저 노인일자리사업 창출분야에서 2년 연속(’10~’11) 전국 시도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9,130개 창출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일자리 분야에서는 장애인 취업희망자 전수조사를 실시해 분야별로 창출 목표를 정하고, 민간부분 700개, 공공부분 562개, 사회적기업 및 카페 106개, 직업교육 및 상담분야 200개 등 민선5기 후반기 1,568개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한 정책으로 관내 경로당 1,228개소에 운영비, 난방비, 양곡비 등 개소당 연평균 5백만씩을 지원한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효령노인복지타운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건강타운을 운영해 어려운 경로당 등 소외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복지관, 경로당 등의 기능보강과 운영비 지원 현실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 서비스 개선과 프로그램 다양화로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해 건강보험 재정 등 보이지 않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 아울러 장애인 인권향상 대책을 항구적으로 추진해 인권침해 사전예방과 엄격한 사후 처분기준을 확립해 시설 및 종사자의 인권의식을 함양한다. 민․관의 유기적인 장애인 인권거버넌스 형성으로 인권보호의 상시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고, 이와 연계한 장애인 자립생활 기반조성도 함께 추진해 인권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할 계획이다.

○ 이와 관련해 시는 노인과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인권향상, 편안하고 안전한 시설 이용, 장애인 자립생활 기반 조성 등을 최우선 목표로 어르신과 장애인의 행복한 여건 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 건강한 삶을 위한 예방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 세계 수준의 퇴행성 관절염분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퇴행성관절전문병원 건립과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및 요양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립노인요양병원 건립, 소아・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등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건강수명 연장과 소득 양극화에 따른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고의 건강도시 조성을 목표로 WHO건강도시연맹(AFHC) 가입과 건강도시 선포, 경로당 전담주치의제 시행,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추진, 전국 최초 야간검진센터 지정․운영, 맞춤형 방문건강서비스․구강보건 활성화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 위상에 걸 맞는 트라우마센터 설치・운영 및 광역정신보건센터, 자살예방센터, 알콜상담센터 등을 확대 운영해 시민 건강과 행복을 지향하는 정신이 건강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고령화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치과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치과용 소재부품 생산기술지원센터 구축, 연구개발사업, 기업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치과산업 허브(APD-HUD)를 구축할 계획이다.

󰊴 식품 안전성 확보와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
○ 시민에게 안심먹거리 제공을 위해 식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유통․판매 과정에 대한 위생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식품제조가공업의 위생등급제 운영과 소비량이 많은 가공식품 및 수입식품 등을 매년 3,300건이상 집중 수거․검사해 부적합 제품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한다.

○ 도시생활의 식생활 형태 변화에 따른 외식과 단체급식 수요 증가로 안전한 식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집단급식소를 집중관리 한다. 모범음식점 육성 등 다양한 식품위생행정서비스를 전개해 식중독 예방은 물론 시민의 음식문화개선 향상에 기여하고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와 홍보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대형화, 고급화되고 있는 숙박, 이․미용, 세탁업 등의 자율위생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위생관리컨설팅, 크린숙박업소 선정, 뷰티산업의 기반조성 등 공중위생서비스 품질향상으로 맛과 멋의 국제도시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광주시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민선5기 2년간 거둔 괄목할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복지건강분야 역점시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 공동체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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