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수술이나 양압기를 대체할 맞춤형 의료기기 '바이오가드' 혁신성 입증

[2016 대한민국 이노베이션대상] 바이오가드 (주)수면과 건강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수술이나 양압기를 대체할

맞춤형 의료기기 '바이오가드' 혁신성 입증

혁신의료기기부문(코골이,수면무호흡)

 

얼굴의 구조적인 문제나 비만 인구의 증가로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현재 시급히 치료를 받아야할 환자는 150~200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높은 비용과 복잡한 절차 등 여러 가지의 이유로 방치되고 있다.

수면무호흡증 치료용 맞춤형 의료기 ‘바이오가드’를 개발한 (주)수면과건강(대표 황청풍)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15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에 선정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바이오가드’는 3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치료효과가 입증되어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또한 대한민국 특허대전 동상,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국무총리표창, 2015기술혁신 Top 10 선정 등 이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바이오가드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 방법 중 하나인 구강형 기도 확장술에 사용되는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로 처방을 통해 제작된다. 부작용이 미미하고 효과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간편한 사용법으로 수술이나 양압호흡기 치료를 대체하거나 보완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써 환자는 물론 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숨이 답답하여 입을 벌리게 되고 혀가 처지면서 기도를 막아 발생하는 현상이다. 특히 혀가 크거나 아래턱이 작거나 뒤로 밀려 있어서 구조적으로 기도가 좁은 경우에 더욱 심해진다. 바이오가드는 대부분의 경우에 효과가 있지만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처방 받을 것을 추천한다. 재발률이 높고 부작용이나 위험성이 큰 수술 전에 이런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해보는 것이 좋다.

바이오가드는 2015년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비급여 치료재료로 등록되었다. 바이오가드를 이용한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보험의 치료비 보상 대상이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우체국 보험에서만 치료비가 지급되고 있다. 우체국은 국가기관인 보험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치료비를 지급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민간보험사에서는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화재, 동부화재 등 대형 보험사들은 고객들과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이다.

황청풍 대표는 “수면무호흡증은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고혈압, 당뇨, 우울증, 암 등 수 많은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바이오가드는 이런 만성질환을 예방해주고 졸음운전이나 산업체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이는 갈수록 높아지는 의료비용과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게 되는 것으로 국가적으로도 관심을 가져할 치료법이다.”라며 사회적 관심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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