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괴 전문기업 (주)애니메탈, 제조업 작업환경 개선에 앞장.

 

굴뚝 산업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 제조업은 중소기업의 바탕이자 우리 산업의 중심이다. 또한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가 있게 한 원동력이다. 특히 공장에서 일하는 이른바 블루컬러 직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는 더욱 많이 국가적 지원과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 3D 직종에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는 만큼 당연시 돼야한다.

▲ 정종일 대표

(주)애니메탈 (대표 정종일 www.zinc.co.kr 055-585-0970) 역시 한국 경제에 이바지 하고 있는 기술력 중심의 중소기업으로 주석, 알루미늄, 아연 등 비철소재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삼화비철공업(주)의 자회사다. 지난 2011년 창립 후 국내 최대 아연 원재료 공급 기업인 고려아연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도금용 아연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바(bar) 형태의 아연 괴, 아연 볼 등의 양극아연을 취급하는 것은 물론 보다 경제성이 있으면서도 표면적을 넓게 해 용해 속도를 높인 제품명 ‘ANODE-100’을 선보이며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전기 아연 도금에 쓰이는 제품으로 자동차나 선박 표면 및 부품에 들어가는 것으로 고객사가 이용하기 편하게 다양한 형태의 모양으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노드 100같은 경우 타 업체들이 아연 괴를 잘라서 쓰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제작 단계부터 작게 주조해 편리함을 더했으며 톱날 무늬를 주어 고객사가 도금을 하는데 더 빨리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종일 대표는 이 업종에 3대째 종사하고 있는 CEO로 부친의 대물림 없이 단독적으로 이 분야에 몸담고 있는데 해외에서 경영 노하우를 쌓아온 만큼 남다른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 정 대표는 평소 우리나라 제조업에서 일하는 이들이 사무직에서 일하는 이들보다 좀 더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로 인해 제조업도 선진국 못지않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아져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설파하고 있다.

 

제조업도 이탈리아의 페라리 마라넬로 작업장처럼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누구나 구글 회사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 질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정 대표 역시 직원 복지에 역량을 쏟고 있는데 사내 체육시설, 문화시설, 기념일 상품권 제공, 분기별 고기 파티, 건전한 사내 놀이 문화 정착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고 있다.

정 대표는 “내국인과 외국인 고용지원에 따른 정책 차별화와 대기업 계열사 수주 이원화 또는 다원화를 통한 중소기업 상생 차원의 이원구조 배분이 절실하다”며 “캐나다와 미국, 유럽처럼 자국민 노동자에 대한 보호 있어야만 청년 취업문제도 해결되고 근본적으로 제조업 굴뚝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애니메탈은 제품생산 자동화를 통해 원가 절감 실현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모양으로 제조할 수 있는 도금재료 생산은 물론 아연 뿐 만아니라 알루미늄, 마그네슘, 신소재 등의 합금 등을 통한 부식방지 재료 생산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해섭 haesup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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