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시 관내 보육시설ㆍ보육아동 대폭 증가

제주시 관내 보육시설과 보육아동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밝힌 바에 따르면 2011년 12월 말 기준으로 보육시설은 417개소 그리고 보육아동은 19,130명 이었으나 2012년 6월말 현재로는 보육시설은 434개소 보육아동은 19,372명으로 어린이집은 17개소 보육아동은 242명이 각각 증가하였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보육아동은 3, 4월에는 감소하였다가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부터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는데, 작년 6월 동기 대비로는 15개소 1,144명이 증가하여 무상보육확대에 따른 시설과 보육아동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른 보육료 지원대상 아동도 2011년에는 14,465명에 573억원 이었으나 2012년에는 17,500여명에 7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보육료 지원대상은 만0세~2세 및 5세아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전액 지원되고, 만3~4세아는 소득하위 70% 이하 가구에만 정부지원단가 보육료의 100%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정부-지자체간 보육료 부담율 결정이 미루어지면서 시에서는 0~2세 무상보육에 따른 지방비 부담액 60억원을 예산에 편성하지 못하고 있는데, 김일순 제주시여성가족과장은 “보육료는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 예탁하여 집행하고 있는데, 예산이 모자랄 경우는 선 집행 후 정산 방식으로 보육료를 지원하고 있어 연말까지는 차질없이 보육료가 지원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