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주 작가

한국 채색화가의 젊은 세대 이끌어 갈 ‘유능한 작가’

이효주 작가

 

정선의 작품에서 이효주 작가의 꿈은 시작된다. 한국의 채색화 작가의 반열에서 언제나 열정적인 관심과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가 이효주의 전시회가 종로 인사동 '31 갤러리'에서 열렸다.

채색화는 유화나 수채화 보다 재료를 오랜 시간에 걸쳐야 해서 한국적인 색감과 자연미를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하다. 이효주 작가는 그동안 자신의 그림 스승인 수산회장 정춘자 화가에게 개인 지도를 받아오며 기량을 쌓아왔다. 그런만큼 원로 화백들로부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궁중회화의 자연스러움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도 정선의 한벽루를 본 후 그림을 그려보겠다고 마음먹은 이효주 작가는 서울 출생인 충청도 고향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 작가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작품은 바로 정선의 한벽루 작품인데 이 작가는 앞으로도 궁중회화에 더욱 관심을 갖고 조선왕실의 기품 봉황도를 그린 다는 각오다. 이 작가는 "나의 그림중 연꽃봉우리가 있다 깨끗하고 향기로운 연못에 탄생이라고 이름 붙였다. 행복하고 새로운 인생을 의미한다. 정춘자 선생님의 작품속에는 빛이 있다 기가 살아있다. ‘금의환향’ 이라 얘기하고 싶다 .귀한 가르침을 주셔서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세상을 무난하게 사는 법도 잘 참는법이라 하는데 그림을 그리며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깨끗하고 맑은 정신으로 그림을 그려 보겠다"고 밝혔다. 작가 이효주는 이승만 정부시절 킹메이커 역할을 제5공화국시절에는 유정회 당원으로 알려진 석유재벌 이규백에 친손녀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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