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가예산 1조5,594억 원 중앙부처 반영
- 신청 1조7,242억 원의 90.4% 반영 … 12년 국고보조금 대비 422억 원 증액

울산시 2013년도 국가예산이 소관 부처별 심의를 마치고 1조 5,594억원이 기획재정부로 요구되었다.

이번에 중앙부처에서 반영된 울산시의 2013년도 국가예산은 1조5,594억 원으로 2012년도 반영된 국가예산 1조3,943억원 대비 11.8%(1,651억 원)가 증액 반영되었다.

이를 분석해 보면 국고보조사업은 전년대비 7.4%(422억 원)가 증액된 6,059억 원, 국가시행사업은 전년대비 14.8%(1,229억 원)가 증액된 9,535억 원이다.

울산시는 그동안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하여 박맹우 울산광역시장과 오동호 행정부시장, 장만석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과 전 직원이 국토해양부, 환경부,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 설명하는 등 다각적인 확보 활동을 하였으며,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의 지원도 한 몫을 담당했다.

분야별로 반영된 주요 사업은 국고보조사업에 있어서는 미래 신성장 산업 창출을 위한 ‘R&D 기반인프라 구축 분야’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60억),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 연구기반구축사업(40억),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 건립(95억)사업 등이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분야’에는 태화강 주변 하수관거 정비(20억), 울산병합 바이오가스화시설설치사업(73억) 등이다.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로 · SOC 사업 분야’에서 는 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남목~주전) 개설(111억), 옥동~농소2간 도로개설(100억), 울산국가산업단지(용연~청량IC)연결도로 개설(150억),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236억) 등이 반영되었다.

국가시행사업으로는 도로·항만·철도 등 ‘주요 국책 프로젝트 사업’에서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사업(2,800억), 언양~영천 고속도로 확장(544억), 국도31호(장안~온산) 건설(285억), 국도7호선(웅상~무거)건설(128억)으로 14건에 9,535억원이 반영되었다.

울산시는 행정부시장을 총괄로 하고 실·국장을 중심으로 한 국가예산 확보대책 T/F팀을 구성하여 일부 미 반영된 단위사업별 사업의 필요성, 당위성 등의 논리를 개발하여 설명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대책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특히 지역 국회의원과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내년도 국가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2013년 국가예산 추진일정은 7월~9월까지 기획재정부 예산심의를 거쳐, 국회제출(10월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심의(10~12월)등의 절차를 거친 후 본회의 의결(12월2일)로 최종 확정된다.
 

저작권자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