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화학과 ‘박태정 교수’

‘꿈의 멘토’로써, 학생들에게 ‘진정성 있는 교육’을 펼치다!

중앙대학교 화학과 ‘박태정 교수’

 

올해로 창립 62주년을 맞는 중앙대학교 화학과는 과학자로서 갖추어야 할 교양과 국가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적 과학지식’을 배양하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실천적이며 ‘창의적인 학문’을 추구해 오고 있다. 이에 ‘분석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생화학’과 ‘물리화학’의 5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수한 화학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중앙대학교 화학과의 박태정 교수는 “화학은 인류복지와 직결되는 폭넓은 응용분야에 기초를 제공하는 학문인만큼 졸업 후 진로도 매우 다양하다”며, “화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많이 진출한 연구개발 분야는 ‘제약’과 ‘고분자’, ‘석유화학’, ‘촉매’, ‘자동차’, ‘화장품’, ‘의약학’ 등이며, 최근 들어서는 ‘전자산업’, ‘생명공학’ 등의 기초 연구 분야는 물론 ‘공해’와 관련된 환경과학 분야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태정 교수가 처음부터 화학과 대학교수에 뜻을 두지는 않았다. 모교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 대전광역시 소재)에서 연구교수로 있던 시절에 후임들과 함께 연구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는 시간이 갈수록 ‘새로운 학문’ 영역으로의 갈망이 있었고, 혼자만이 가고자 하는 길이 아닌 후임을 양성하는 길이 진정으로 가고 싶은 길이라고 생각하고 정진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세계 최초로 ‘생명공학 기법을 이용한 금속나노입자의 합성기법’을 개발하게 되었고, 이는 유명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대전광역시에서 주관한 ‘이달의 과학기술인상’도 수상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수십 편의 국제학술발표 실적을 갖게 되었고, 몇 군데 대학에서 교수제의를 받게 되었다. “여러 대학 중에 중앙대학교 화학과가 향후 나의 꿈과 이상을 펼칠 수 있는 최상의 여건과 교수진을 갖추었다고 판단하여 몸담게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태정 교수는 “제자들에게 노는 법(?)을 가르치고 싶다”며, “학문의 영역에서 무조건 책상머리에 앉아서 외우고 계산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본인의 즐거움’을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짧은 쾌락’이 아닌 긴 즐거움을 느끼는 방법을 배운다면, 놀면서 배워가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위해서, 본인만의 새로운 세상을 찾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제가 꽤 오래전 존경하는 교수님으로부터 ‘무식한 세 사람이 뭉치면, 세계적인 대가보다 더 잘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듣고 가슴에 와 닿았다”며, “저는 학부와 석사과정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했고 박사과정에서는 ‘화학공학’을 전공했었지만, ‘생물화학공학’을 전공하던 도중 박사 3년차부터 동기들과 함께 새로운 분야로 뛰어들고자 했었다”고 말했다. 그 때 지도교수님조차도 만류하셨던 ‘생면부지의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적용해 보면서 ‘나노과학분야’에 대해 정말 열심히 파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 때 얻은 별명이 ‘무식한 바이오쟁이’이다. 그런 말을 들으면서도 꿋꿋하게, 물리 및 화학 분야를 접목하고 분석하고 되짚어 보기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덧 ‘융합연구자’가 되어 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래서 지금은 아무리 모르는 분야라 하더라도 망설이거나 피하려 하지 않는다”며, “그저 새롭게 공부하고 저질러보고, 메우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는 나도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태도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욱이 화학과 출신이 아닌 저로서는 다섯 개의 분과로 나뉘어 있는 ‘중앙대학교 화학과’가 너무나도 연구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제가 부족한 부분 중 상당 부분을 바로 옆에 계신 교수님들께 자문을 구하고 배울 수 있기에, 저와 같은 융합쟁이(?)에겐 최상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자랑스럽게 말을 전했다. 그래서 중앙대학교 화학과 학생들도 본인의 미래 계획과 장래희망에 대해서 확신과 신념을 가졌으면 하는 것이 박태정 교수의 생각이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부모님이나 주변의 권유를 따르거나, 될 대로 되겠지 하면서 ‘허송세월’을 보내는 경우를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을 느낀다”며, “화학과에서 공부하고 좀 더 구체적인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한다면, 본인의 선택에 대해 후회 없이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 '(사)한국할랄산업연구원'과 교류협력양해각서 교환

끝으로 “우리의 미래는 과학기술”이라며, “과학기술에 시간과 경제력, 그리고 인재를 투자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반드시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도 박태정 교수는 ‘중앙대학교 화학과’란 ‘놀이터’이자, 내 인생의 ‘브레인(BRAIN®; Brilliant Achievement for Innovative Network and Research)’으로 생각하고 학생들을 가르쳐오고 있다. “저에게 ‘중앙대학교 화학과’는 맘껏 연구하며 공부할 수 있고, 제자들과 교감하면서 노는(?) 장(場)이며 인생의 락(樂)”이라며, “또한 저에게 ‘중앙대학교 화학과’는 뛰어난 인적 네트워크와 연구매진을 위한 성공의 필요충분조건인 ‘브레인(BRAIN®)’”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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