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강산 승마클럽 ‘김시욱 교수’

승마 통한 건강한 신체와 정신, 전문가가 앞장선다

주마강산 승마클럽 ‘김시욱 교수’

▲ 김시욱 교수(왼쪽)

승마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단순히 귀족 스포츠중 하나로만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승마는 여성들의 건강에 특히 많은 도움을 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 그리고 심리 치료의 역할까지 그 범위가 매우 넓다. 하지만 국내 승마 관련 인구는 매우 취약한 현실로 관련 분야에 전문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강릉에 위치한 영동대학교 승마산업학과의 김시욱 교수는 국내 승마 인구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노력하는 전문가로 승마를 고부가가치 산업의 가능성을 예측하고 이에 따른 전문 인력의 필요성을 절감, 올해 영동대학교에 승마학과를 처음 신설하는 한편 지역내 ‘주마강산 승마클럽’을 설립 주목받고 있다.

‘주마강산 승마클럽’은 김 교수의 사비와 국비 등 총 15억원이 투입되어 기본적인 승마 체험 시설을 갖췄으며 2만9000m² 터에 실내외 승마장을 비롯해 마사, 퇴비사, 관리사, 레슨 코스, 교육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일반인들을 위해 말 6마리가 준비되는데 승마체험은 비쌀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1일 체험에 5만원, 주중 레슨은 30만원, 자신의 말을 위착 관리할 경우 월 7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비용을 제시하고 있다.
 

 

‘주마강산 승마클럽’은 단순히 말만 타는 곳은 아니다. 이곳에 가면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등이 준비 되어있어 새로운 관광 코스로도 적합하며 커피숍 등이 있어 머리를 식히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교육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곳에는 승마지도사, 말 조련사, 재활승마 지도사 등의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이 있으며 개인 승마장 재화 승마센터 등을 운영하는 이론과 실무의 창조 융합형 커리큘럼으로 완벽한 시스템을 가주고 있다.

김시욱 교수는 “말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승마문화의 꽃을 피우고 싶다”며 “실무중심의 교육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취업난까지 해소하는 전문학과로 거듭날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문화와 테마를 갖추고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승마클럽이자 우리 학생들의 배움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지자체 반응 역시 긍정적인데 강릉시 관계자는 “천혜의 입지조건이 좋은 만큼 승마관련 산업의 최적의 요충지로 ‘주마강산 승마클럽’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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